꼬마가 대구에 뜨다~~
꼬마의 일상 2005/07/06 22:03   http://blog.azoomma.com/ggomamiae/198802

수요일 8시반 KTX를 탈 예정이라
새벽 5시반에 일어났어여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서
광명역에 도착햇다요
좀 일찍....
 
왜냐하면 인터넷으로 예약, 지불한
티켓을 찾아야하기 때문이었죠
 
신분증이 업으면 예약두 지불도
심지어 티켓찾기까지 안되어서
엄마가 함께 오셨어요
외국인들은 어찌 이용하는지 궁금하기만하다
(갸우뚱 갸우뚱)
 
작년에는 세라와 함께 부산길에 올랐었지만
이번에는 제비꽃을 보러 대구로 향했어요
별난감자두 부산서 온단다네요
히히
이쁜동생들 볼 생각에...
그리고 오랜만의 혼자만의 여행에
조금은 들뜬기분으로
열차에 올랐써요
 
어제 수다에게서 자극받고 욜씨미 연습한
문자를 이용해
맘껏 실력 자랑(?)을 하다보니
금새 내릴때가 되었네요
1시간 40여분..
 
갑자기 가게에 일이생겨 조금 늦겟다는
문자를 받고는
역에 내려서
작은 책을 사서 대기실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잇는데
누가 내 옆에서 알장 거리네요
좀잇으니
"언니야~~~"(갱상도 억양으로)
감자가 부르네요
 
만 일년만의 해후를 하고 좀 있으니까
씩씩한 제비두 나타났어요
더위를 몬 견디는 언니를 생각해서
어제 겹질렸다는 발로도
운전을 하고 나와준 제비동생이 참 고마웠어요
날씨도 비가 억씨러 온다던 예보를 뒤업고
햇님이 쨍쨍이었다 히히
 
너무나 신기한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1호인
앗~~ 이름이 생각안난다
(제비한테 혼나겟다 음메)
암튼 온통 바위산에 나무가 빽빽히 늘어선 곳에
일착해서 신기해 입이 벌어졌고
 
팔공산 쪽으로 차를 돌려서
대구서 유명하다는
직접 만든 순두부에 동동주로 간식? 새참?을 하거
팔공산을 행해 꼬부랑길을 드라이브했지요
가는 도중 양 여페 늘어선 가로수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마치 낵아 드라마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에 빠졌다요
 
가는 도중 길가에 늘어선 좌판에
복숭아며 자두가 주욱 잇었어요
백도가 넘 맛잇어 보여서
가던길 멈추고 차를 세우고
맛을보니
너무 달았다요
그래서 집집마다 세봉지를 사서
써비스로 두어개를 얻어서
차안에서 국물을 둑 둑 떨구며 묵고는
 
제비꽃이 그리 자랑하던 찻집에를 갔어요
찻집 부뉘기며
군데 군데 놓인 다기들이며
주인의 쎈스며 멋이 어느 한곳도
빠지지 안아서 놀랐고
매실차와함께 나온
다식은 정말 예술이었어요
아까버서 먹을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사진이 있는데 올릴수가 없는게
참 안타까웠어요 ㅜㅜ
집에 가서 사진만 정리해서 함 올릴께요
 
그런 와중에 부산사는 해피가
대구에 온다는 소식에 부랴 부랴
동대구역에 다시가서
해피를 데리고 대구 백화점에가서
냉면을 먹고
커피집에가서 커피를 마시며
맘껏 아짐의 주특기를 발휘하다가
감자가 꼭 묵거 싶다는
매운 떡볶이집에가서
울며 떡볶이두 묵고
다시 집을 향했슴당
 
기차시간 임박하여 역에 도착해서
제대루 이별두 몬하구 허둥 지둥하며
안타까운 이별을 하고 와서는
문자루 오고가고
그러다 역에 내리니
동생이랑 울 세라, 토마스가
마중나와서 얼릉 집에와서
엄마가 주시는 삼겹살 파티를 했어요 ^^*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내자
다들 햐~~~
넘 빠르다요 이러더라구요
 
일년 만에 다시 만났어도
우린 마치 지난 달에 만난 사람들처럼
웃고 떠들었어요
얼마나 가슴 따듯하고 훈훈했던지
대구의 더위도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언니가 갔다구 운전하구 맛난거, 존거 하나라두 더 보여주려고
애써준 제비꽃아~~~~
거마워 그리고 사랑해 *^__^*
 
부산서 요새 눈코뜰새 업시 바쁜데두 와준
감자야~~~
니도 넘 이삐당 헤~~
 
오늘 도저히 시간이 안댈거 가치 바쁜
해피야~~~
중간에라두 일키 와서 얼굴 보니 얼마나 방갑던지...
처녀가튼 해피야 넘 사랑스럽더라,,,
자주 전화해 알찡?? 히~~
 
꼬마는요 오늘 하루도 이러케 고국에서
대구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 다식 사진은 제비꽃 블로그 가서 보세요
조오기 아래 세번째 꼬리다요~~ ***
 
것도 구찬으시면
요기를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