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사랑
꼬마의 일상 2004/10/07 03:52   http://blog.azoomma.com/ggomamiae/162364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로 물들고 싶습니다.
        자연스레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닮으려 애쓰지 않아도
        어느새 그를 닮아있는 내가 보입니다.
        행동...사고방식...말투...
        성격...습관...그리고 식성까지.
        함께 있으면...
        마치...거울을 보는 듯 합니다.
        가끔...놀란 적도 있습니다.
        그런 때면.
        서로 바라보곤 그저 웃습니다.
        닮아가는게 신기해서라기보단
        서로에게로 물들어간다는게
        너무도 행복해서입니다.
        나는 그에게...
        그는 나에게...
        많은걸 옮겨 담아 놓았습니다.
        둘이 함께 있기만 했는데도
        어느결에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내 슬픔도 그의 몫이 되었고...
        그의 기쁨은 그냥 덤으로 얻습니다.
        그로 인해 생기는게 많습니다.
        행복...기쁨...눈물...번민...
        그리움...외로움...고통...
        아픈 것도 있지만
        기꺼이 받아 들입니다.
        그를 사랑하면서 배우게 된 것도 많습니다.
        배려...인내...초탈...침묵...포기...
        그래서...고맙습니다.
        그도...
        내게로 물들었다면...
        이 모든 것들을
        이미 다 가졌으리라 봅니다.
        서로에게로...
        물들어가는 사랑...
        나는 그것을...
        아름다운 전염이라 부르렵니다.
        언제까지나...
        그렇게 전염되어 있고 싶습니다
        울 님들도 서로에게 아름다운 전염되어 가시며
        이쁘고 행복하게 사세요
         
        꼬마가 여러분에게
        물들어가고 있어요
        너무나 고와서 퍼 왔습니다
        이 글을...
         
        가을이 점 점 더
        깊어가고 있죠?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점점 더 물들어가는 꼬마와
        따뜻한 차 한잔 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