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이 무서워요~~~~~
꼬마의 일상 2004/08/09 03:37   http://blog.azoomma.com/ggomamiae/149182

토마스가 오늘 주일날

보이스카웃 캠프를 떠났습니다.

일주일 예정으로요..

몸이 안 조은 탓도 있지만

이제 지가 준비할 수 있는 나이도 되서

별로 잘 챙겨주질 못해서 맘이....

 

그래서 떠나는 걸 보려고

집합 장소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

.

.

거기서 참 기막히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떤 엄마가 제게 오더니

요즘 엄마들 모아 노쿠 오후에

컴퓨터 가르치신다면서요?

그래서 난 "아뇨?"

무슨 소리세요 저는 어떤분이

컴퓨터 배우고 싶은 엄마들이

꽤 있으니까 자기가

엄마들 모아 보겠다 하셔서

그럼 그래 주세요

그런 뒤로 아무 연락이 업었다고 했다

 

근데 자기가 오후란

소린 분명 들었다네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아마 그럼 내가 오전에

학원에 가니까 그랬나보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아 맞아 학원에서 ESL 갈친다면서요?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이러는 것이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학원서 일학년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그중 한 아이가 한국서 바로 온 아이이니

ESL은 맞네요 참나!!!!

 

제가 웃으면서 그랬네요

제가 이동네 돈

다 쓸어 모으겠다고요

 

참으로 기분이 씁쓸하네요

남의 말이라고 그러케 아무러케나

사실이 아닌데도 막 해도 되는건지

근간에 제가 속상했던 일들이

다 이해가 갑니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이사람 저사람 입을 거치다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수도 있다는것을요.

 

전 그래서 말이 정말 무섭네요

그 전 부터 그런걸 느껴서 사람 사귀는데

참 조심을 했는데도....

 

제가 사는 동네에는

한국 사람들이 비교적 만이 삽니다

정말 모두 남의 말 하기를 왜 그리들

조아하는지.....

 

그것 때문에 깊은 상처 받는

사람이 있는데 말이죠

 

우리 모두 말 조심 합시다

조은 말만 하며 살아도 모자란 세상인데....

 울블로거 님들은 모두 아니란걸 알아요

그쵸?

 

제가 몸이 안 조았었다고 글 올리고 나서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이젠 몸은 견딜만 한데

맘이 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