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졸업을 했어요
늘 제겐 아직도 아기 같기만 한데요
열분들도 알다시피
며칠전 팔목수술을 해서
기브스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드레스를 입고
한껏 치장을 한 세라의 모습은
내 딸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이뻤어요.
그리고 모범상, 우등상을
모두 휩쓸며 매번
단상에 올라가는 모습은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축하하러 오신 시부모님께서도
무척이나 대견해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졸업장 수여식이 끝난 다음에
교장 샘께서 갑작스럽게
각 6학년 담임샘과
도서 샘, 체육샘 그리고 저까지
단상으로 불러 올리셨어요
그리고는 학생들로 하여금 각 샘들에게
꽃다발을 증정을 하게 하셨어요
갑자기 불려 올라가 얼떨떨했지만
무척 보람 있었습니다.
단상에서 내려와 자리로 돌아가니
시부모님께서도 박수를 쳐 주시네요.
사진 몇개 올려요.
세라 모습이에요
팔에 기브스가 눈에 넘 띄죠?
원래 어깨끈이 없는 드레스인데
규정에 맞게 시어머님께서 고쳐 주셨어요
세라 담임 샘과 한컷
올해 정년퇴직하시는 분이에요
토마스 담임도 하셨었죠
일반 카메라로 찍은사진을
현상하는데서
씨디에 담아 달랬더니
컴터에 올리니 사진이 흐리네요
스캔해서 다시 올릴까바요
우선은 일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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