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참 어지간히 욕심이 많은가봅니다.
나도 꼭 뼈건강 지키미가 되고 싶은 마음에 계속 머리속에 "MBP우유"를 염두에 두고 생활하고 있으니...
몇번 우리 아파트 단지내의 상가에 갔지만 "MBP우유"는 안보이더군요.
마트별로 특징이 있는 탓에 어떤 곳은 남양제품만 가득한 곳이 있고, 어떤 곳은 서울우유제품만 가득 찬 곳이 있더군요.
또 아파트의 특성상 고가의 제품보다는 저가의 제품을 선호하는 아파트에는 그런 종류의 제품들만 준비가 되는 것 같구요.
요즘은 한 회사에서 만들어지는 우유제품의 종류만 해도 단계별로, 종류별로 천차만별이니 그 많은 종류들을 일일이 구비한다는것이 사실 어렵기는 하겠죠.
그런데 지난 수요일저녁 아이아빠 친구집에 가족모임을 가는 날 드디어 "MBP우유"를 발견했습니다.
신혼이라 화장지와 세제를 사고는 혹시나 싶어 냉장고로 향하던 제게 딱 걸린 "MBP우유".
우리 아이들은 밥 먹을때도 물대신 우유를 마시는 탓에 하루 우유 소비량이 1000미리가 넘습니다.
물론 우유로 만들어진 유제품도 많이 먹구요.
그러다보니 다섯살짜리 아들은 여러 종류의 우유를 가리지 않고 마시지만,
맛의 구별도 확실히 하는 편이죠.
삼겹살을 먹으면서 같이 마신 "MBP우유".
아들이 그러더군요.
"어? 엄마 우유 새거야?"
이 말은 우유를 처음본다는 의미였겠죠.
"응. 재혁이 몸에 더 좋은거래. 많이 마셔~"
"알았어~~~난 우유대장이잖아!!!!!!!!"
우유대장 재혁이의 입맛에 딱 맞는 맛이었나봅니다.
우유만 마시면 설사를 한다는 남편도 한모금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