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치즈대장들입니다.
왼쪽은 다섯살짜리 아들 재혁이, 오른쪽은 돌지난 딸 정원이. 그리고 가운데 두아이를 꼭 안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짜리 조카 소연이.
피부 보이시나요?
볼도 보이시나요?
다들 우리 아이들을 처음 보는 시람들은 우리 아이들의 통통한 볼을 보고 놀랜답니다.
아마도 무쇠 허벅지를 보면 더 깜짝 놀랄테죠^^
우리 아이들의 건강은 치즈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촌스러운 저는 어릴 때 우유도 잘 못마시고, 향이 진한 카레도 못 먹어서 키가 작은 탓에 어찌됐든 우리 아이들을 쭉쭉빵빵으로 키워보고자 콕 찍은 것이 "치즈"였답니다.
어디선가 우유 많이 먹으면 키 큰다는 말도 들었고,
우유의 영양이 집대성된 치즈는 배도 덜 부르면서 많이 먹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처음에 제가 고른 치즈는 "서울우유 앙팡"이었답니다.
어린이치즈의 대표주자죠.
참고로 "앙팡"이 처음 나온 1991년도 겨울방학에 제가 아르바이트로 "앙팡"을 홍보한 적이 있었죠.
그 때의 추운 기억이 항상 남아 있어서 우리 아이들의 치즈 선정은 당연히 "앙팡"이었답니다.
그런데 언젠가 마트에 갔더니 "앙팡"이 없더군요.
우리 아이들은 하루에 기본으로 두장씩 치즈를 먹습니다.
냉장고를 열면 습관적으로 꺼내서 먹지요.
아들은 한장을 한꺼번에 말아서 한입에 쏙 넣을 정도로 치즈대장이니까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유기농맑은치즈"를 샀습니다.
혹시 안 먹을까봐 작은 걸로 골랐지요.
하지만 제 예상을 깨고 우리집 치즈대장들은 열광하더군요.
한참 영어에 관심이 많은 아들은 "아이 라이크 치즈~아이 라이크 캐럿~아이 라이크 토마토~아이 라이크 펌프킨"하더군요....
저는 뭔소린가 했는데, 알고보니 포장지에 나온 재료들을 읊고 있더군요.
그만큼 아들은 좋아하더군요.
치즈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요.
이제는 마트에 가서 "앙팡"이 없어도 걱정이 없습니다.
"유기농 맑은 치즈"가 있으니까요.
유기농야채로 만들었다니 더 안심이 되고,
"맑은"이라는 어감이 너무 좋아서 저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 아이들 "유기농 맑은 치즈"먹여서 더 맑고 더 밝게 키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