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
빨래를 하다가 고무장갑을 벗고 차를 끓이게 하는 사람.
서점에 들렀을때 같은 책을 두 권 사게 만드는 사람,.
홀로인 시간, 거울속의 나이든 나에게 소녀같은 미소를 짓게 만드는 사람.
굳이 선을 그으라면 헤어짐이 예견된 사선보다는
한결같이 머무를 평행선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을 일상에서 만나고 싶다.
오늘
우체국에 갔다가 고등학교때 동창을 만났습니다.
학교 다닐때는 그리 친한 친구가 아니었지요.
그저 같은 반 동기에 그치고,
서로가 좋아하는 분위기가 다르니 어울릴일도 거의 없었던 친구였답니다.
어쩌면 "친구"라는 말도 우리사이에는 어울리지도 않는 말이지만...
그런데 오늘은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아줌마가 되고 보니 그런 것들이 다 해결이 되었나 봅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하고.
사람 살다가 만나는 만남들이
때와 장소에 따라 그 관계들도 변화되는가 봅니다...
그냥...
나도 참....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