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섯살된 아들
영어에 한참 관심이 많습니다.
어느 날 닥터세닥 치약을 가져오더니...
"엄마 닥터는 의사선생님이지?"
"그럼..아이구 잘 아네~~쪽~~~~~(뽀뽀하는소리)"
"근데 엄마 세닥은 무슨 뜻이야?"
"세닥? 응 그건...세게 닦으면 깨끗해진다는 뜻이야"
(휴~~~실은 나 무슨 뜻인지 모르는데.....
아들이 커갈수록 별걸 다 궁금해하는군~~~)
"음.....그럼 세게 닦으면 의사선생님한테 칭찬받는다고?"
한참을 혼자서 생각해보고는 그러더군요..
"그럼~~~"
(그렇다고 해 줄께~~제발 그렇다고 이해하고 넘어가렴~)
"엄마.!! 그럼 치약은 뭘로 만들어?"
헉~~~~~~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재혁아 엄마 지금 청소기 돌려야 하거든...이따 말해줄께....."
청소기 돌리고 나면 제발 이 질문을 잊어버리기를.....
그러고나서 닥터세닥을 다시보니
닥터세닥의 "세닥"은 세균을 닦는다"는 뜻이었군요.....
아휴~~~엄마 노릇도 무식하면 정말 하기 힘든 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