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당첨되길 바랬지만,
이제는 떨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좋은 곳에 청약했고, 있는 돈은 별로 없지만(15%정도) 친정집의 도움으로 계약금은 마련될 것 같습니다.(물론 갚아야 할 돈 입니다. 이자도 낼 생각이구요.)
그러나 산넘어 산이네요.~~
중도금들과 잔금...
사실 중도금은 분양가의 40%까지는 분양사에 대출받아준다고 해서 될 것 같았고,
나머지 중도금 2번은 어찌하면 마련될 것 같았고,
잔금은 바로 전세 놓아 메꾸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기지론이라는 것을 이용해도 될꺼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대출도 알아보고 여기저기 입주시까지 돈 들어가는 내용과 기사도 보니 깜깜하네요~
3년 사이에 지금 있는 돈과 앞으로 모을 돈을 합해도 계약금과 중도금 대출이자 내기에만 급급할 것 같네요~~
계약금내고 중도금 내다가 포기하면 엄청난 손실이라고 하니 겁나고,
당첨 취소하면 10년간 1순위 안된다고 하니 겁나고,
잔금까지 부을 생각이 까마득하네요.
제 직장이 튼튼한 것도 아니고 신랑 직장이 튼튼한 것도 아니고...
신랑은 이제 와서 말리고 싶었는데 내 의지가 너무 강해서 그랬다며,
청약 순위가 저렇게 높은데 당첨되겠냐고 하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당첨되면 그때가서 1순위를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죽자사자 부을 것인지 결정하자고 하네요~~
당첨만 되면 최소 1억 5천은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말에 했지만 10년 전매금지이니...
하여튼 혼란 스럽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당첨발표가 나는 날까지 무지 머리 굴릴 것 같습니다.
또한 당첨되면 그 때부터는 더 머리 굴릴 것 같습니다.~~~
좋은 방법을 찾을 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