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주그룹, 유동성 1조원 확보 청신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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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그룹, 유동성 1조원 확보 청신호 "" 대주건설 경영정상화, 조선사업 투자재원 마련
대주그룹의 연내 유동성 1조원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주그룹은 지난 6일 계열사인 대한화재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롯데그룹과 체결한 것을 비롯, 올해 들어 건설부문 사업부지 매각 등을 통해 12월 현재 9천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추가로 진행중인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올해만 1조원 이상의 신규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이 자금은 대주건설의 경영정상화와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건립에 사용될 전망이다.
대주그룹은 올해 초 용인공세지구 개발이익을 담보로 산업은행으로부터 3천억원을 대출받은 데 이어 대주건설의 사업지인 인천 검단지구 2개 사업부지와 청라지구 1개 사업부지 매각을 통해 1,680억원을 마련했다.
경기 안성의 골프장 부지를 팔아 5백억원을 조달했으며 대한화재 매각으로 4천억원 안팎의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여기에 다이너스티CC와 동양상호저축은행 등 계열사 매각이 성사되면 2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와 신규 유동성 1조원 마련이 무난하다는 설명이다.
대주그룹은 이 같은 신규 유동성자금을 바탕으로 현재 150%에 이르는 그룹차원의 부채비율을 100%이내로 줄여나가는 한편 주력사업으로 추진중인 대한조선에 대한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주그룹의 유동성 확보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돼 온 위기설을 불식시키고 경영의 조기정상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건립을 앞당겨 광주∙전남권</st1:PersonName>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이어진 사업부지 매각과 이번 대한화재 매각을 기점으로 대주그룹을 바라보는 금융권의 시각이 달라졌다는 것이 그룹측의 설명이다. 기존채무의 만기연장 및 신규대출이 이뤄지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 반증이다.
<st1:PersonName w:st="on">박재영</st1:PersonName> 대주그룹 부회장은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그룹의 재무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조선에 대한 자체 투자를 늘려 6천억원 규모의 외자유치를 조기에 실현한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