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자사의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트온 패널을 통해 진행한 설문에서 네티즌의 89%가 '올해 펀드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렸다'고 답했으며 80％가 '투자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달 27일 하루 동안 총 578명의 누리꾼을 상대로 올해 최고의 관심거리였던 펀드 투자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답변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또 조사대상 누리꾼들의 절반이 넘는 56%가 월급의 10∼30％ 정도를 펀드에 투자하고 있었으며, 월급의 50％ 이상을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도 전체의 13％인 44명에 달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72％가 월급의 10∼30％를 펀드 투자의 적정규모라 생각하고 있어 실제 펀드 투자액과 이상적 투자액이 대체로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또 응답자의 90％는 펀드 투자 예상 규모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중 35％는 올해보다 투자 규모를 더 늘릴 것이라고 답해 내년 펀드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설문 참여자의 37%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에 투자하는 '브릭스 펀드'를, 18％는 중국, 인도에 투자하는 '친디아 펀드'를, 11％는 '차이나 펀드'를 내년에 투자해 보고 싶은 펀드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