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제 같은 느낌이 나도록 꽂아놓은 나뭇가지. 가만히 들여다보니 특별히 어렵거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았다. 가지의 라인을 살려 심플하게 꽂는 것이 노하우.
낙산홍 빨간 열매 자체로도 예쁘다. 나뭇가지가 단단하고 건조 시 모양 변형이 거의 없으며, 무엇보다 곡선이 살아 있어 심플한 공간에 두면 오브제 같은 느낌을 준다. Best Styling 잔가지를 제거해 가지의 심플한 라인을 살리고 묵직한 화기에 담아두면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느낌을 준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따로 트리를 구입하지 않고 오너먼트나 줄 조명을 감아 사용.
고목 라인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소재다. 잎과 열매가 마를수록 고혹적인 매력을 풍긴다. 건조 시 모양 변형이 적은 편이라 특별히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 Best Styling 길게 뻗은 라인을 살려줄 수 있는 호리병 같은 꽃병에 매치할 것. 촌스럽지만 향수를 느끼게 하는 동백나무 꽃가지와 함께 둔다.
덩굴 고풍스러운 앤티크 느낌이 나는 소재다. 생명력이 강하고 건조 시에도 변형이 거의 없어 내추럴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검정 페인트를 칠해서 연출하면 기존의 덩굴보다 모던한 느낌이 나서 새롭다. Best Styling 덩굴 형태라 볼 같은 꽃병에 담아야 안정감 있게 가지의 라인을 살릴 수 있다. 덩굴을 꽃병에 꽂고 사이사이에 자연석을 채워 넣으면서 라인을 잡아 고정시킨다. 목화가 방울방울 달려 있는 가지와 섞어 스타일링하면 멋진 오브제가 된다.
나뭇 가지 꽂기 레슨 (Branch Lesson) 1 석화 나뭇가지가 길게 뻗어 있는 모습이 하나의 작품 같은 느낌을 준다. 굵은 가지가 많이 휘어진 것을 고른다. Best Styling 생명력이 있다기보다는 박제 같은 그 자체로 즐기는 것이 좋다. 테이블에 올리거나 좁은 공간에 두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거실같이 공간감이 느껴지는 넓은 곳에 둔다. 2 황피오엽송 정제된 소나무와 비슷하다. 굵고 아담한 사이즈의 가지에 달린 뾰족한 잎이 단정한 느낌. 관리가 쉽고 키우기가 간단해 분재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Best Styling 길이를 다르게 잘라 2~3군데로 나눠 꽂는다. 꽃병은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가지를 꽂았을 때 깔끔하다.
3 남천 월동이 가능해서 정원이나 공원 조경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잎이 하늘을 향해 벌어지는 형태.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다. 실내에 들여놓으면 잎이 마르면서 단풍이 든 것처럼 빈티지한 느낌이 난다. Best Styling 중간과 아랫부분의 가지를 제거하면 남은 윗부분의 잎이 더 풍성해 보인다. 깊이감 있고 볼륨감 있는 꽃병에 매치할 것.
4 뽕나무 잎은 타원형이고 보통 3~5개로 갈라지는데 뾰쪽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열매와 잎이 풍성해 잔가지만 제거하면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Best Styling 위로 길게 뻗는 느낌으로 긴 꽃병에 담아두면 오브제 같은 분위기가 난다. 잔가지를 없애고 2~3개만 꽂는다.
5 삼나무 소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나무로 선이 자연스럽고 잎은 푸른색을 띠고 있다. 잎이 굽어진 바늘 모양이고 말라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가지와 잎이 건조가 잘 되므로 장식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Best Styling 긴 꽃병에 꽂아두면 버들가지처럼 곡선을 그리며 자연스러운 라인이 생긴다. 다른 소재와 섞어주면 장식적인 요소가 떨어지므로 단독으로 사용할 것.
6 금보수 버들가지처럼 가지가 늘어지고 잎 모양도 비슷하다. 꽃망울이 병을 닦는 솔 모양을 담아 병솔나무라고도 한다. 잎과 꽃망울이 오리엔탈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Best Styling 여러 다발로 풍성하게 꽂기보다는 가지 한두 가지만 라인을 살려 긴 꽃병에 꽂아두면 이국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