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을 개조하고 싶다면 스타일을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일랜드 테이블을 만들거나 바(bar)를 제작하는 등 집 구조에 어울리는 효율적인 주방을 꾸며보자. 세 가지 스타일로 꾸민 주방 구경하기.
내추럴 스타일의 아일랜드 주방 >>
워싱 처리한 원목으로 만든 내추럴 스타일의 주방 가구와 나무 느낌을 그대로 살린 상판의 매치가 돋보이는 주방. 상단 장을 없애고 선반을 설치해 시원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쪽에 높은 그릇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넓힌 것도 눈에 띄는 점.
창가에 긴 선반을 설치해 실용성을 더했다. 원목으로 만든 상판과 화이트 컬러의 모자이크 타일이 내추럴한 분위기를 더한다.
화이트톤의 주방 가구와 컬러풀한 그릇들이 잘 어울리는 코너. 실용성과 함께 장식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 그릇은 모두 쿠지 제품.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선반장. 차곡차곡 접시를 세워둘 수 있어 실용적이다. 아래쪽에는 봉을 설치해 여러 가지 조리도구를 걸어놓을 수 있도록 했다.
아일랜드 테이블은 조리용 보조 작업대 혹은 간이 식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아이템. 테이블 위에 세팅돼 있는 한식기와 1인용 매트는 정소영 식기장 제품.
이국적인 느낌의 바(bar) 스타일 주방 >>
바닥재와 벽, 주방 가구를 모두 화이트로 통일하고 앤티크 가구로 포인트를 준 다이닝 룸. 주방과 식당 사이에 바를 설치해 공간을 구분함과 동시에 세련된 멋을 더했다. 실내가 한결 넓어 보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인다.
알록달록한 타일로 포인트를 준 주방 전경. 싱크대 상판 대신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해 깔끔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원목 선반 역시 내추럴한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
다용도실을 확장한 공간에는 냉장고와 함께 수납장을 짜 넣었다. 주방 가구와 같은 패널 장식의 수납장으로 공간에 통일감을 더한 것은 물론 한결 깔끔해진 공간을 연출했다.
다용도실을 확장한 부분에는 벽면을 가득 채우는 수납장과 간이 작업대를 만들었다. 주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미국 서부의 술집을 연상시키는 여닫이문을 설치해 운치를 더했다.
주방에서 식당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기둥에서 연결한 바를 만들어 공간의 효율성을 더한 주방. 덕분에 수납공간과 조리공간이 훨씬 넓어졌을 뿐 아니라 세련된 분위기도 더해졌다.
배관이 들어 있어 철거할 수 없었던 기둥 옆에는 가벽을 설치해 장식적인 효과를 더했다. 깔끔한 화이트톤 선반장에는 타일을 장식해 지중해풍 주방을 연출했다.
남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ㄷ자형 주방 >>
화이트톤의 깔끔한 실내와 화이트 가구가 잘 어우러진 다이닝 룸.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공간에 짙은 그린톤의 주방 가구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식탁에는 플라워 패턴의 러너를 깔아 화사한 느낌을 더했다.
화이트와 그린의 매치가 산뜻한 느낌을 주는 주방. 싱크대 한쪽 부분에만 상단 장을 설치해 주방이 한결 시원스러운 느낌이다.
가스레인지 옆 선반장에는 꽃무늬 벽지를 붙여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요리에 필요한 양념이나 조리 도구 등 자주 쓰는 물건들을 수납하기에 좋은 공간.
벽면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코너. 자칫 지저분해 보이기 쉬운 선반장에는 바구니를 활용해서 실용적인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릇 협찬 / 쿠지(02-3285-7127, www.coosy.co.kr)·정소영 식기장(02-541-6480) ■시공&스타일링 / 심희진(트위니, www.twiny.co.kr) ■기획 / 신경희 기자 ■진행 / 조은하(프리랜서) ■사진 / 원상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