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삶이 피어나는 아파트

황정선

이제 결혼한 지 10년 차 주부예요. 외벌이라서 남편의 월급 가지고 생활하기가 빠듯하네요.
그래서 중간에 맞벌이를 시도했고 몇 개월 동안 맞벌이를 했는데 남편의 갑작스런 발령으로 다시 전업주부로 되돌아왔네요.
사실, 남편이 공무원인데 수시로 발령(1년반이나 2년에 한번씩 전국이 주요도시가 다 발령지죠)이 나기 때문에 따라 다니기도 바빠요.
덕분에 돈을 알뜰살뜰 모으는가 싶으면 이사비용과 복비로 목돈 나가기가 일쑤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결혼후 자동차 굴리지 않고 알뜰살뜰 모아서 기존아파트(32평) 약간의 대출 끼고 드디어 제 집을 장만했다는 거로 위안삼고 살죠.

1. 가계부 쓰기 (인터넷 가계부를 쓸 수도 있지만 이것 만큼은 제 손으로 직접 써요)
결혼전 직장생활 할때도 항상 가계부와 일기를 쓰고, 저축을 했던지라 결혼후에 가계부 쓰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어요.
우선 공과금, 카드, 보험, 저축 등은 자동이체로 빠져 나가게 하고, 나머지 생활비는 큰 봉투로 다시 쪼개요. 여기에 아이들 학원비나 생활비가 포함되죠.
그리고 그 내용은 가계부에 꼬박꼬박 적죠.

2. 경품은 취미이자 부업(?)
경품의 세계에 발을 들인 것은 우연한 기회였죠. 인터넷 쇼핑몰의 이벤트를 보고 응모했는데 운이 좋게 아이스박스를 당첨선물로 받으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어요. 어느덧 경품과 인연을 맺은지 4년이 되었네요.
경품은 단순응모도 하고 또 주부의 특성을 살려 모니터링활동도 하죠.
주로 아이들이 학교나 어린이집에 간 오전 시간이나 아이들이 자고 난 후 컴퓨터를 이용해 활동하고 있어요.
이런 저의 활동이 가계의 많은 보탬이 되고 있어요. 사실, 이것으로 문화활동(뮤지컬이나 영화관람하죠) 해결하고 제 화장품 사지 않고 이것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요.

3. 인터넷 재테크 카페활동과 재테크 관련서적 읽기
아직은 주식에 손을 대본 적은 없고 부동산과 관련된 카페나 사이트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정보를 얻어 저렴하게 내 집도 장만할 수 있었죠.
그리고 여기에 또 하나 재테크 서적을 사서(물론 인터넷 서점의 서평을 보고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은 기본) 기본정보나 지식을 익히는 것 기본인 것 같아요.
꾸준하게 재테크와 관련된 실용서적은 읽는 편이랍니다.

4. 알뜰 쇼핑
보통 쇼핑은 할인점에서 전단지 꼼꼼히 살펴서 쌀 경우 꼭 필요한 품목 적어 쇼핑하구요.그때 그때 필요한 건 동네 슈퍼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해요. 그리고 가족의 옷은 철 바뀔때 세일 기간 이용해서 사구요.
인터넷 쇼핑 이용해서 제품을 살 경우는 가격비교 사이트에 가서 꼭 가격비교 하고 저렴한 쇼핑몰 이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또 상품평을 보고 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