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를 위한 재테크 방법 4가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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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노후준비도 일찍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선 노후자금을 마련하려면 무엇보다 천직인 각자의 직업에 충실하는 것이 첫째 조건, 그러면 자연스럽게 노후는 보장될 것이다. 직업에 충실하다 보면 언젠가는 직업이 돕던지 사람이 돕던지 뜻하지 않은 도움이 나를 기다려 준다고 한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고 쌓아가며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뜻을 이루게 된다고 한다. 재테크의 기본은 알찬 배추 속을 꽉꽉 채워 가는 길, 즉 적소성대(積小成大)라고 한다. 그리고 시종일관 목적을 이룰 때까지 한결 같게 생활해야 한다. 처음에는 차근차근 저축부터 하고 섣부른 투자는 지양하자. 저축으로 모은 돈이 종자돈이 되면 투자는 그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종자돈 전부를 주식에 투자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 한다. 일부는 저축해 두고 일부만 투자하는 것이 좋다. 노후에 귀농할 마음이 있다면 시골을 둘러 보라. 부동산 투기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 곳을 둘러보고 찾으라는 이야기다. 아직도 시골의 산자락 토지(임야)는 평당 4000∼5000원 미만인 경우가 많다. 저렴한 천수답도 후에 농가주택을 짓고 살기 위해 사놓고 자주 찾아가 가꾼다면 농사일을 해서 건강도 좋아지고 생활의 만족감이 무엇보다 자신을 레벨 업 시키게 될 것이다. 이코노믹리뷰의 기사 ‘자연 회귀 꿈꾸는 중앙인터빌 최용근 회장’ 중에서  최근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자가 되려면 현실적 낙관주의자가 돼서 40대 이후의 2차 성장기를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중앙인터빌 최용근 회장(61)이 노후를 일찍 준비하기 위해선 배추 속을 꽉꽉 채워가듯이 적소성대(積小成大)로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인터뷰 기사가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최 회장은 명동 사금융시장에서 30년간 일해온 터줏대감이자 대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앙인터빌은 인터넷으로 비재무제표를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6천여개 기업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이 말하는 노후 재테크 비법도 새로울 게 없습니다. 하지만 이 원칙을 30년간 실행해왔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이고 지금 충북 보은에 30만평의 농장을 일구고 있겠지요. 30대 후반으로 40대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40대가 돼 있는 오윤섭의 부자노트 독자를 위해 너무나 당연하지만 너무나 중요한 노후를 준비하는 재테크를 소개합니다. 첫째 적소성대해야 합니다. 나이 들면서 모아둔 돈이 없다는 초조함 때문에 무리수를 던지면서 회복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른 사람을 주위에서 많이 봤습니다. 적은 돈을 벌지 못하면서 큰 것 한방을 노린다는 것은 무모함 자체입니다. 과정이 고통스럽겠지만 일관성을 갖고 저축해야 합니다. 즉 저축을 통해 종자돈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식 교육이나 내집마련을 위한 종자돈이 아니라 노후를 위한 종자돈을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나이를 먹을수록 높아지는 직장 의존도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시스템 즉 취직을 해서 부양가족을 먹여 살린다는 낡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상적으로 들리겠지만 수입이 줄어들더라도 자유의지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서 나만의 자유 시간을 점차 늘리는 실행력이 40대부터는 필요합니다. 이래야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셋째 전에도 말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을 많이 만들어놓으라는 것입니다. 학교는 물론 직장, 봉사단체, 취미 및 여가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 중에서 늙어서도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동지를 많이 만들수록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노후에 정체되지 않은 역동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넷째 시골이나 전원에서 살고 싶지 않더라도 전원에 머물다 오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조그만 땅이라도 사는게 좋습니다. 최 회장도 말했지만 사놓았다 몇 년후 시세차익을 남기는 파는 투기용이 아니라 나 자신, 또는 부부, 친인척, 친구들과 함께 자연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마련한다면 여유있게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최소한 1에이커(약 1천2백20평) 땅이라도 사서 가꿔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1천평 안팎의 땅을 사서 20년 또는 30년 동안 가꾸는 것도 분명 가치 있는 일일 것입니다. 동지와 함께 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마지막으로 최 회장이 말하는 재테크 액션 플랜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자노트 독자께서 너무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망하기 보다는 지금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당장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철저하게 공부해라. 남이 한다고 따라하면 곤란하다. 시장정보를 제대로 읽는 눈이 필요하다. 자신의 분수도 생각해라. 분에 넘치면 조급해지고 평정심을 잃기 십상이다. 능력범위내에서 투자해라. 상식을 벗어난 투자 역시 곤란하다. 상식 밖의 정보는 당신의 잘못된 판단을 기다린다.” |
김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