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지만 힘내라'고 위로하는 한우 토장국'
고춧가루와 한우로 맛 내육수는 소의 잡뼈를 고아 따로 낸다. 한 번 우려내고 버린 뒤 두 번째 고아낸 국물을 받아둔다. 원래 주재료는 얼갈이인데 요즘처럼 배추가 제 맛이 들 때는 배추를 사용한다. 배추(얼갈이)를 데친 뒤 된장에 무친다. 된장은 충남 홍성에서 담근 2년 묵은 집된장에 시중 된장을 조금 섞어 맛을 냈다. 여기에 잡뼈 육수를 붓고 콩나물과 고기를 넣고 끓인다. 고기는 갈비나 등심 등 여러 부위를 작업할 때 나오는 한우 잡육이다. 이를 푸짐하게 넣었다. 냉동육이 아니어서 국물 맛이 한결 살아난다. 양념으로 고춧가루, 마늘, 대파, 생강을 넣었다. 고춧가루는 역시 충남 홍성의 모친이 해마다 동네에서 고추를 모아 말려 빻아둔 것이다. 매운 맛이 강렬하지 않으면서 구수하게 매워야 하는 탕(湯)의 향신료로는 아주 제격이다. 토장국이 다 끓으면 큼지막한 그릇에 토렴해 곱게 썬 대파와 달걀지단을 고명으로 올린다.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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