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디어 떳다 기러기 요리 ,, 애고 ~~고 | ||
| ||
색다른 여름 보양식 기러기가 떴다! 이색 스테미너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날지 못하는 식용 기러기 사향오리! 사향오리의 구별법과 기러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까지 함께 만나보자. 기운 팍팍! 이색 보양식 기러기가 떴다!  충남 논산시 상월면. 이곳에는 하우스 10동 이상 되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기러기 농장이 있다. 오리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기러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러기가 아닌, 사향오리라고 불리는 날지 못하는 식용 기러기다. 부리 앞에 있는 작은 혹이 기러기임을 확인 시켜주는 작은 힌트가 된다.  태어난지 10일가량 된 기러기는 건조실로 옮겨지게 되는데, 이는 새끼 기러기가 태어나면 덜 마른 상태여서 면역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후 기러기는 푹신한 왕겨가 깔린 운동장에서 자라게 된다. 또한 왕겨 밑에는 건강한 황토 흙이 깔려있는데, 항진제가 없어 어린 기러기가 흙을 먹어도 무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렇게 정성스레 키운 기러기는 4~5개월 후 이렇게 늠름한 모습으로 자라게 된다. 처음 봤을 땐 암·수 구별이 어려운 기러기! 하지만 암·수의 특징을 알고 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기러기는 벼슬이 빨갛고 몸집이 큰 것은 수컷, 벼슬이 작고 얌전하게 생긴 것은 암컷이다.  기러기는 보통 1년에 100여개의 알을 낳는데, 철새의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3월에서 7월까지만 알을 낳는다고 한다. 기러기 알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가 되어 느껴진다.  본격적으로 기러기 요리를 시식해보자. 기름기 매끈하게 흐르는 기러기 수육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다른 고기와 비교 불가다. 여기에 더해, 여름 보양식 하면 백숙을 빼놓을 수 없다. 기러기 백숙은 땀이 많이 나는 여름, 보양식으로 한 그릇 먹어주면 기운이 펄펄! 무더위가 싹 가신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기러기 칼국수는 육수가 진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기러기는 동의보감에 의하면, 혈액순환을 도와 기를 보충해주고 스테미너에 좋다고 한다. 특히 청소년기 성장 발달에 좋으며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참고해두자. 어느새 훌쩍 다가온 여름! 최고의 보양식 기러기 요리 먹고 올 여름, 시원하고 기운차게 보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