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기장을 아십니까 ?
기본 주제방 2011/08/25 07:21   http://blog.azoomma.com/finger310/285602
 
딩기장을 아십니까?
 

시집 와서 처음 먹어본 딩기장이란 음식이 너무도 특이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 들어보는 이름일 것 같습니다.

반죽해서 말리는 모습입니다.

<반죽해서 말리는 모습입니다.>

 

딩기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경상도 사투리로 부르는 말인데 표준어로는 등겨장, 시금장이라고 해요. 재료는 보리쌀 찧을 때 떨어지는 가루로 만들어요.

1. 보리쌀 가루로 반죽을 합니다.

2. 등겨 속에 넣어두고 등겨불로 굽는다.

3. 그런 다음 매달아서 말리면서 메주처럼 띄운다.

4. 가을에 방앗간에 가서 찧어 가루로 만든다.

5. 메주 끓일 때 나오는 콩물과 가루를 섞어서 저어주면 완성이 됩니다.

만드는 과정과 재료 구하기가 힘들어 요즘은 정말 귀한 음식입니다. 메주를 집에서 만드는 사람들도 잘 없고 보리도 흔치가 않아서 사라질지도 몰라요. 소화제라고 할 만큼 소화에도 좋고 메주물이 영양이 얼마나 많겠어요? 아는 동생이 지금 준비중에 있어서 곧 맛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덧붙이는 글]
사라져가는 음식중 하나인 딩기장을 기억해 주세요.

 

장단영기자 (aaa44@invil.org) / 경북 성주 장산꿈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