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 향기가 난다는 아티초크 Artichoke
이태리나 프랑스 요리에 많이 쓰이는 꽃이 있습니다.
아티초크라는 것으로 국화과의 식물로 주로 꽃 봉오리를 먹으며 자연상태에서의 원산지는 북 아프리카의 마그레브지역으로 추정하며 기원전에 이미 이집트에서 재배하였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시대에 시실리에서 처음 재배를 했다고 하며 지금은 대부분의 지중해 국가들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미국의 캘리포니아 지방과 칠레, 그리고 프랑스의 식민통치 시절 베트남에도 전해져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아티초크(Artichoke) 라는 이름은 아랍어 al-kharshof 가 북이태리 사투리인 articiocco 를 거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이름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아랍권과 지중해 지방에서는 겨울철에 먹는 중요한 식물로 취급합니다.

프랑스와 이태리 같은 남유럽의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푸르고 큰 것보다 약간
붉은 빛이 도는 자그마한 것이 맛이 좋아서 비싸다고 하네요.

맛은 약간 달짝지근한 편이며 식감은 죽순처럼 섬유질이 많이 느껴집니다.
먹으면서 느껴지는 아티초크의 향기에 초원의 추억이 떠올라야 좋은 아티초크라고 하는데
그런 경험은 아직 없었으니 느껴질 때까지 먹어봐야 할까요?
베트남의 다랏 에서는 차로 만들어 먹으며 이태리 술 Cynar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꽃은 지름 8에서 15센티미터 정도의 꽃봉오리에서 엉겅퀴와 비슷한 모양으로 핍니다.
꽃이 피는 것을 볼 수가 없었던 관계로 사진은 위키에서 빌려 왔습니다.

주로 얇게 잘라서 굽거나 치즈와 소스를 넣고 함께 볶아서 먹기도 합니다.
이태리 피에몬테 에서 먹은 호박(주키니) 가지와 함께 구운 아티초크

소스로 요리한 아티초크를 생선살 위에 올린 것

소스에 삶아 낸 아티초크 봉오리 하나에 치즈와 소스를 뭉쳐서 구운 요리입니다.

김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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