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메뉴가 닭갈비지요. 어느새 돌아서면 또 가끔 생각이 나고 그러니까요. 닭갈비 양념에 카레가루를 넣어보세요. 닭 냄새도 없애고 맛이 훨씬 좋아진답니다.
(2인분)
:: 주재료 닭 가슴살(3쪽), 양배추(3줌), 고구마(1줌), 떡국 떡(1줌), 양파(1/2개), 대파(1대), 깻잎(2묶음), 당근(약간)
:: 양념재료 고추장(3), 고춧가루(3), 카레가루(1), 간장(2), 맛술(3), 다진 마늘(1), 매실 엑기스(3), 물엿(1), 생강가루(0.3), 후춧가루
깨끗이 다듬은 닭은 양념재료를 한데 넣어서 재워주고(카레가루가 닭 냄새를 잡아주니 꼭 넣고 양념하세요. 그리고 닭은 어떤 부위라도 좋고요. 매실 엑기스가 없다면 흑설탕과 물엿을 적당히 더 넣어주세요.)
같이 들어갈 재료인 고구마와 양배추, 양파, 대파, 깻잎은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하고, 양념한 닭갈비를 올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닭과 야채를 함꼐 넣고 볶아줍니다(넓은 철판이 있다면 그걸 사용하세요.
재료가 잘 익도록 뚜껑을 닫고 익혀주고
익은 닭과 야채는 맛있게 먹고
남은 양념에는 밥과 김가루, 참기름 등을 넣고 맛있게 볶음밥도 해서 먹어요.
집에서 닭갈비를 맛있게 해 먹으려면…
집에서는 밖에서 먹는 것처럼 닭갈비를 제대로 해서 먹기란 쉽지 않죠. 넓은 철판이 있다면 중불이나 약불로 서서히 익히시고요. 그렇지 않다면 넓은 프라이팬에 익히되 잘 익지는 않고 타기만 하니깐 뚜껑을 닫고 익히다가 나중에는 열고 조리듯이 익혀주세요. 기름을 넉넉히 드셔도 좋으시면 많이 두르고 볶아도 되지만 그런 분들은 별로 없으시죠? 때로는 음식의 양념만큼이나 불 조절을 잘하는 것도 음식을 잘하는 한 방법이더라고요. 나름대로의 경험을 쌓고 노하우를 알아가는 것도 요리하는 사람의 또 다른 즐거움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