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 와 쑥이 만나면 향기가 난다
- 도다리와 쑥이 만나면 향기가 난다 -
도다리쑥국은 향긋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아주 깊고 시원하다. 이는 이른 봄에 캐는 어린 쑥이 웃자란 쑥과는 달리 향기가 은은하면서도 상큼한데다, 이른 봄이 되어야 살이 탱글탱글 꽉 차오르면서 알을 듬뿍 배는 도다리의 향긋하고도 부드러운 맛이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봄맛을 빚어내기 때문이다.
일 년 중 도다리쑥국을 맛볼 수 있는 때는 이른 봄 한 달 남짓뿐이다. 봄이 점점 깊어가면서 쑥이 웃자랄 때가 되면 도다리도 향긋한 맛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도다리쑥국을 아무리 정성 들여 끓여도 맛이 별로 없어진다. 바로 이 때문에 남녘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봄이 다가오기 무섭게 도다리쑥국을 끓인다.
"도다리쑥국에는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저 냄비에 맑은 물과 다시마, 납짝하게 썬 무 몇 조각 넣고 맛국물을 낸 뒤 싱싱한 도다리를 토막 내 넣고, 어린 봄쑥과 송송 썬 대파, 매운 풋고추, 빻은 마늘, 집된장 조금 풀어 다시 한번 팔팔 끓이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1363 page 어린쑥국 "애탕 " 698 된장쑥 칼국수 , 96 된장 쑥 칼국수
397 율무쑥차 ,, 211 쑥버무리 ,, 503 쑥 튀김셀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