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독을 땅에 묻어서 숙성시킨 김치가 훨씬 맛이 좋은 이유가 뭔가요?
기본 주제방 2008/11/07 12:30   http://blog.azoomma.com/finger310/282770
 
                                                    조리명인님 의 답변

김장김치 (604).png



  해마다 늦가을에서 초겨울이 되면 각 집안마다 손이 바빠지지요. 바로 김장 때문인데요. 김치는 배추를 소금으로 절여서 고춧가루를 비롯한 갖은 양념을 섞어 만든 정성스러운 음식이에요.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를 일년 내내 맛있게 먹으려면 어떻게 보관하는지도 매우 중요해요.

그래서 조상들이 택한 방법은 김치를 독에 담아 땅에 묻는 것이었어요.

항아리를 70cm 정도 파놓은 땅에 묻으면,

겨울 내내 땅속의 온도가 0~1℃ 정도로 유지가 돼요.

그렇게 되면 김치의 발효가 억제되어 김치를 길게는

1년 까지도 싱싱하게 먹을 수 있게 되지요. 

하지만 김장독이라고 다 똑같지 않아요.

김장독이 제 구실을 하려면 독을 만드는 재료부터 좋은 것을 골라야 해요.

독의 기본이 되는 흙에서부터 겉에 바르는 유약까지 전통적인 천연 재료를 사용해서

1300℃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 낸 항아리여야 하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항아리의 파편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수많은 기공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바로 김장독의 숨구멍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숨구멍이 있어야 신선한 산소들이

김장독 안으로 들어와 발효 작용을 돕게 되고, 음식의 신선도도 유지되는 것이랍니다.

이때 이 숨구멍으로는 물이나 그 밖에 내용물은 절대 통과되지 않아요.  

하지만 요즘 만들어지는 독 가운데에는 중금속성 유약을 발라서

저온에서 구워내는 독이 많아요.

이러한 독은 겉보기에는 도자기처럼 반질반질하게 광택이 나지만

실은 숨구멍이 막혀 있어서 독의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지요.

즉, 발효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인데요. 이뿐만 아니라 중금속 성분이

음식에 녹아 들어 우리 몸에도 좋지 않지요.

그러고 보니 조상들이 만들어 낸 김장독이야말로 각종 김치와 젓갈 등과 같은

훌륭한 음식을 지금까지 유지하게 해 줄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고 할 수 있지요.  


내용출처 : 외식/창업동호회-친우회
 


 
도시는 김장독을 묻을 만한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김치냉장고를 선호하게 되는것이고,
 
시골의 경우 김장독을 땅에 묻고 김치를 차곡차곡 넣은 후
김치 위에는 우거지로 덮고, 무거운 돌을 올려서 보관을 한답니다.
 
우거지를 덮고 돌을 올려 놓는 이유는
김치속으로 공기가 스며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데요.
김치의 핵심인 '유산균'은 공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우리 조상들은 옛날에 알고 계셨던것이죠.
 
김치의 맛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류코노스톡(Leuconostoxc) 유산균의 경우
김장을 담은 초기에는 ㎖당 유산균이 1만개 정도에 불과하지만
김치가 숙성이 되가면서 1㎖에 유산균이 무려 6천만 개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김장독을 땅에 묻는 이유는
 
김치의 경우 영하 1°C정도를 유지시키면 류코노스톡균은 ㎖당 1천만 개 이상의 개체 수를 유지하며 4개월까지 사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조건이 땅속 30cm 지점과 일치하는걸 우리 조상을은 옛날부터 알고 계셨기에
김장독을 땅에 묻어서 겨울철 영하 1°C 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것이랍니다.
 
이제야 과학에서 밝혀진것들이 이미 우리 조상들은 사용하던 방법이었던 것이죠.


내용출처 : 본인작성

사자혼 님의 답변

땅의 기운을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땅은 옛날부터 어머니라고 했죠.
어머니는 여성이고, 여성은 음의 기운이죠.
다시 말해 땅은 음기를 가득 머금고 있는데, 사람은 양의 기운도 많이 받아야 하지만,

음의 기운도 많이 받아야 합니다.
김치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킨 김치는 숙성은 되지만, 이 땅의 기운이 흡수가 되지 않죠.
하지만, 땅에 묻은 김치는 땅의 음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맛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용출처 : 본인작성
daum 신지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