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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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배기에서 펄펄 끓고 있는 돼지국밥. 국물이 진국이어서 담백하고 고소한데요. 싱싱한 부추가 입맛을 더욱 당기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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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싱한 부추 겉절이가 돋보이는 돼지국밥 상차림. 들깻가루를 듬뿍 넣으니까 국물이 초콜릿색으로 보이는데요. 보신탕으로 착각할 정도로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
돼지머리 7~8개와 내장 등을 넣고 푹 고아낸 국물에 다시 뼈를 넣고 종일 고았으니 고소할 수밖에 없다.
* 편육 만드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사정해서 기술을 전수해주고 만드는 기계를 제작하는 공장까지
알려주었던 일화도 털어놓았다.
국밥의 온도는 지나치게 뜨겁지 않은 게 관례였다. 토렴이라고 하는, 식은밥을 따뜻하게 말아내는 기술이 발휘되기도 했다.
국밥은 별다른 반찬이 필요 없고 빨리 먹을 수 있으며, 열량은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다.
확실히 따라야 할 것이라면 ‘정구지’다. 멸치젓갈 넣어 삼삼하게 무친 부추무침이 나오지 않으면 돼지국밥답지 않다.
김해는 돼지국밥의 원조 지역 중의 하나로 자부심이 드높다. 시내의 명소에 갔더니 한겨울 추운 바람에도 줄이 길다. 김해는 거대한 돼지 축산과 가공단지를 유지하고 있다. 대일 돼지고기 수출의 전진기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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