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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에 건강 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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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에서 전해지고 있는 이색 김치들. 위에서부터 백김치(평안도), 동치미(함경도), 가지김치(충청도), 비지미(경상도 깍두기), 갓김치(전라도), 깻잎김치(경상도) <사진=김치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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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시대, 김장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가족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주부의 마음은 김장의 작은 부분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김순동 대구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웰빙김장을 고민한다면 양념에 프로폴리스를 약간 첨가할 것"을 제안한다. 프로폴리스가 지닌 강한 면역기능이 더해져 김치를 먹는 것만으로도 신종플루와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거라는 귀띔이다. 박선미 소금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일반 천일염보다 값은 비싸지만 갯벌에서 바로 채취해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한 토판천일염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웰빙김장의 모습은 어떠할까?
김치는 한마디로 채소류의 모듬식품이다. 김치라는 말은 한자어 침채(沈菜)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침채는 채소를 소금물에 절인다는 뜻으로, 팀채 혹은 딤채로 발음되었는데, 구개음화로 인해 짐치가 되었다가 오늘날의 김치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치는 자연에서 생산되는 식물성 재료에 해산물과 동물성 식품(젓갈)을 부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자연의조화와 맥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배추의 흰부분보다 푸른 부분에 비타민A가 많으며, 비타민C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김치의 섬유질은 대장암 예방에 좋으며, 칼륨도 많이 함유되어 있고,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부족되기 쉬운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김장김치의 기호나 풍습은 다르다. 땅속에 묻어 오래 보관한 김치인 묵은지는 최근 새로운 별미로 각광받고 있는데, 저장성이 있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북부 등 추운지방에서는 양념이나 젓갈을 적게 사용해 맛이 담백하며, 국물을 자작하게 넣어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이산화탄소가 저온의 김치국물에 녹아 시원하며 톡 쏘는 맛을 낸다. 날씨가 더운 지방은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강하게 하고, 양념과 젓갈을 많이 넣어 담그기 때문에 진한 맛과 감칠맛을 가진다. 저장방법에 따라 보관기간이 달라지는데, 장기간 저장할 김치는 양념이나 부재료의 사용을 줄이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눌러 저온에 보관해 두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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