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통 오메기떡
제주도 전통 오메기떡은 차조(흐린좁쌀)와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야생쑥을 주원료로 하여 찹쌀과 팥앙금을 넣어 만든후
제주산 통 팥고물로 마무리하여 구수한 맛과 향이 좋은 제주도 전통 떡입니다.
제주도는 쌀이 귀해서 차조(오메기)로 맹글어 묵었다네요.
차조가루는 끓는 물에 익반죽하여 직경 5센티 정도 크기로 빚은 후
도넛처럼 가운데 구멍을 뚫리게 동글납작하게 빚어 끓는 물에 삶아낸다.
삶아낸 떡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히 뺀 후에
표면이 보슬보슬하게 콩가루와 팥고물을 묻혀낸다.
다른 삶는 떡과 달리 오메기떡은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이 난다.
제주도 지역에서는 오메기떡에 묻히는 콩가루를 ‘콩개역’이라고 불렀으며,
주로 5월과 7월 사이에 많이 만들어 먹었다.
오메기떡에 사용되는 차조는 일명‘흐린 좁쌀’이라고 하는 검은색 차조를 사용한다.
예로부터 차조는 중요한 곡물로 재배 되었고,
단백질과 지방이 그 주성분으로 소화흡수율이 뛰어난 곡물 중에 하나다.
저장성이 좋고 장기 보존해도 해충의 피해가 적으며,
신장을 보호하고 소화장애, 체하고 입맛이 없을 때 효과가 높다.
오메기떡은 간식으로 먹기 위해 만들기도 하지만,
이 떡에 누룩 가루를 버무려 항아리에 넣어두면 오메기술이 된다.
김만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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