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 전염되는 바이어스 질환이니 절대 주의하세요사마귀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실제 사마귀 때문에 고생한 분들도 있을텐데 비교적 흔한 피부질환이라 크게 신경을 쓰지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사마귀는 전염이 되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때로는 사마귀를 자가치료하기 위해 뜯거나 심할경우 손톱깍이 등으로 파내는 경우도 있는데 아마도 사마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모르기 때문일거라 생각됩니다.
사마귀도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될 피부질환이란 것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방법을 아는 것 또한 중요하겠죠. 특히, 사마귀는 10대~20대 사이의 청소년들에게 잘 생기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평소 부모님의 관심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마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마귀 Wart
사마귀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이 떨어져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라는 것입니다. 피부나 점막에 인유두종바이러스 Human papilloma virus, HPV 에 감염이 되어 피부 표면에 오돌도돌하게 구진이 생기게 되는 질환인데요. 주로 손이나 발, 다리, 얼굴, 성기 등에 잘 생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전염이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치료가 늦어지면 한개이던 사마귀는 주변으로 번지며 수십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 피부접촉시 제 3자에게 전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진1) 사마귀의 증상 (사진2) 전염된 사마귀
사마귀는 발생부위와 HPV 형태에 따라 몇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보통 사마귀 : 가장 일반적인 사마귀로 표면이 오돌도돌한 구진이 생기는 것인데 쌀알크기부터 콩알크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주로 소아들에게 잘 생기고 손이나 얼굴, 입술, 팔,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생깁니다.
편평 사마귀 : 1~3mm 정도의 작고 편평한 구진이 생기는 것으로 주로 10대에서 20대 사이에 잘 생깁니다. 얼굴이나 손등에 잘 발생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발바닥 사마귀 : 티눈과 비슷한 사마귀로 티눈과는 달리 걸을 때의 압박과는 관계없이 발생합니다. 티눈과 구별하기 위해서는 각질층을 깍어내면 알 수 있는데 티눈은 중간에 핵이 있는 반면 사마귀는 모세혈관에 여러개의 점이 관찰됩니다.
음부 사마귀 : 성접촉을 통해 생기는 성인질환으로 성기나 항문 주위에 생기고 마치 닭 벼슬 모양과 흡사하게 나타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한번의 성접촉으로도 옮길수가 있습니다.
사마귀를 없애는 어처구니 없는 민간요법들, 절대 금물입니다.
사마귀라는 질환을 설명하면서 자가치료 얘기를 빠뜨릴 수 없죠.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먼저 예전에 어르신들이 많이 한 방법으로 잠자리를 들 수 있습니다. 곤충 잠자리를 잡아 사마귀를 먹게 하는 방법인데 뭐라고 설명을 드려야 될 지 모를 정도로 실효성이 없는 민간요법입니다. 잠자리가 육식이라 곤충 사마귀를 잡아먹는 것을 보고 생긴 방법일까요?
두번째로 사마귀가 생긴 부위를 머리카락이나 실로 묶어 조직을 죽여서 떼어내는 방법입니다. 사실 이 방법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사마귀는 전염성 질환으로 감염된 세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몇 일후 더 크게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방법도 완전제거가 안되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세번째는 흔히들 쓰시는 방법인데 사마귀를 손톱깍이로 깍아내는 것입니다. 사마귀는 자꾸만 자극을 주게 되면 크기가 커지고 주변으로 번지기 때문에 절대 금물입니다. 또한 손톱깍이에 바이러스가 묻어 다른 제3자에게 전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 역시 절대 해서는 안되는 방법이죠. 더욱이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절대 금물입니다.
사마귀는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수년을 기다리면 자연치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믿고 몇 년을 기다린다면 그 동안 사마귀는 수없이 번지게 되겠죠. 또한 사마귀가 손발톱 주변에 생기거가 번질경우 조갑박리증 등 손발톱 기형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더이상 번지거나 제3자에게 전염되기 전에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치료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병변의 부위, 상태, 환자의 면역력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치료해야 합니다. 살리실산을 이요하거나 냉동 스프레이 등으로 사마귀와 주변 조직을 냉각시켜 제거하는 냉동요법, 면역력을 근본적으로 강화시키는 면역요법 등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사마귀를 파괴하는 레이저 치료도 많이 사용합니다.
오늘은 사마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어떠신가요? 혹시 본인도 잘 못 알고 있었거나 사마귀 때문에 고생을 했던 경험은 없으신가요?
( 자문 전문의 : 고운세상 김양제 피부과 김정욱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