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이야기 그리고 간자미 반찬
기본 주제방 2008/09/20 08:55   http://blog.azoomma.com/finger310/282137
 
                                       
              정약전 의 " 자산어보" 에서 홍어 이야기 .그리고  간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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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에서 정약전은 물고기를 비늘이 있는 인류(鱗類)와 비늘이 없는 무린류(無鱗類)로 분류했는데, 무린류 중의 첫 번째가 분어이다. 분은 '가오리'란 뜻이니, 곧 지금의 홍어(洪魚)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은 홍어를 태양어(邰陽魚), 또는 연잎을 닮았다고 하어(荷魚), 또는 해음어(海淫魚)라고도 하는데, 정약전은 '해음어'라는 이름은 지칭하지 않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두 날개에는 가는 가시가 있어서 암놈과 교미할 때 그 가시를 박고 교합한다. 암놈이 낚시 바늘을 물고 엎드릴 적에 숫놈이 이에 붙어서 교합하다가 낚시를 끌어올리면 나란히 따라 올라오니 암놈은 먹이 때문에 죽고 수컷은 간음 때문에 죽는다고 할 수 있어 음란함〔淫〕을 탐하는 자의 경계가 될 만하다."

정약전은 홍어의 회·구이·국·포가 다 좋다면서 배가 아프거나 숙취(宿醉) 해소에 좋고, 홍어 비린 물을 버린 곳에는 뱀이 가까이 오지 않으며 뱀에 물린 곳에 홍어 껍질을 붙이면 잘 낫는다고 적고 있다. 정약전은 또 "나주(羅州) 가까운 읍(邑)의 사람들은 즐겨 썩힌 홍어를 먹는데, 지방마다 기호가 다르다"고, 이때 이미 이 지역에서는 홍어를 삭혀 먹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알싸한 홍어, 그래 이 맛이야!
 홍어 삼합에서 홍어애, 홍어전, 홍어찜까지

1146   page   술안주 말린 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