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뇌수막염 급증… 어린이 위생 주의보
기본 주제방 2008/09/14 12:46   http://blog.azoomma.com/finger310/282063
 
                       바이러스 뇌수막염 급증… 어린이 위생 주의보

 

 바이러스 뇌수막염 환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3∼14세 환자가 전체 발생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해

어린이 위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소아전염병감시체계와 학교전염병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바이러스 뇌수막염 환자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 5월 마지막 주부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25∼7.19(22주∼29주) 사이에 보고된 바이러스 뇌수막염 환자는 지난 2003∼2007년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표본 의료기관당 환자 수는 단 1주를 제외하고는 지난 5년 동안의 평균치에 표준편차의 2배를 더한 수를 상회했다.

특히 올들어 지난 달 19일까지

신고된 환자 수 1922명 가운데 3∼14세 환자가 1765명으로 91.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남, 강원, 전남, 광주에서 다른 시도에 비해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주로 6∼7월에 유행하는 바이러스 뇌수막염은 장바이러스(enterovirus)가

원인으로 흔히 세균성 뇌수막염과 구별해 무균성 뇌수막염으로도 불린다.

침, 콧물 등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환자가 만졌던 물건을 접촉하다

전파될 수 있으며, 감염된 영아의 기저귀 교환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3∼7일 정도로 주로 발열, 두통, 구역질,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정상적인 면역력을 가진 사람은 7∼10일 후 회복된다.

그러나 바이러스 뇌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세균성 뇌수막염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청력 소실, 간질, 뇌성마비 등 심각한 뇌신경 손상을 남긴다.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 뇌수막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어린이집,

놀이방 등 시설에서는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비누로 세척한 후 희석된 염소용액(락스)을

이용해 소독하면 효과적으로 바이러스의 활성을 제거할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