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국·냉이무침의 상큼함에 빠지다
기본 주제방 2008/08/06 08:41   http://blog.azoomma.com/finger310/281783
  
봄 향기로 가득찬 아침밥상
 
완성된 냉이무침과 냉이된장국이 먹음직스럽다. 입안 가득 봄이 고인다.그 맛을 잊을 수 없다.< 냉이무침 , 냉이국 >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한껏 물이 오른 버들강아지가 한들한들 봄에게 어서 오라  손짓을 한다.
들녘에는 아지랑이가 너울거리고 이제는 완연한 봄 날씨가 추위에 웅크리고 집안에서만
지내던 여인들을 유혹하며 춘심을 자극한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 야생화 복수초가 사람들의 왕래가 드문 산자락에 살포시 고개를 들어

겨우내 꽁꽁 얼었던 대지 위를 뚫고 수줍게 드러낸다.
작고 귀여운 꽃을 보니 오묘한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미 아랫녘에서는 양지 바른 곳에 매화꽃이 피어 봄을 타는 여인네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파릇파릇하게 돋아나는 새싹들은 서로 자랑이라도 하듯
며칠 전 내린 단비에 쑥쑥 올라와 정답게 인사를 한다.
 

꽁꽁얼었던 대지위를 뚫고 가장 먼저 피어난다는 봄의 전령사 복수초
 물이 오른 버들강아지가 한들한들 춤을 춘다.


살짝데친 냉이를 고추장과 각종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 냉이무침 >
멸치국물과 된장을 넣어 끓이는 냉이국 고소한 냄새가 집안가득 진동한다 < 냉이국 >
 냉이를 다듬어 절반은 데쳐서 나물을 만들고 절반은 된장국을 끓였다.
냉이무침은 고추장과 각종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무쳤고,
냉이 된장국은 멸치 다시국물을 내어 된장을 풀고 냉이 국을 끓였다.
냉이의 상큼한 향과 된장의 고소함이 집안에 진동한다. 
역시 봄나물 하면 냉이가 최고야! 아침 밥상이 봄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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