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작품 중 99 퍼센트 는 다시 팔 수 없다'
인터넷 미술품투자카페에는 유명화가의 작품을 가지고 있는데 파는 방법이 없는가? 감정을 받을 필요가 있는가? 등에 대한 질문이 많다.
하지만 누구도 파는 방법을 이야기한 사람이 없다. 대신 '99% 다시 팔지 못한다', '감정을 받으면 괜히 감정비만 날린다', '감정을 받아도 믿을 줄 사람 없다' 등의 답변만 있다.
인터넷 미술품투자카페에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는 k화랑에서 몇 년 전에 900만원에 구입했는데 아는 화랑을 통해서 겨우 90만원에 몇 점만 팔고 대부분은 팔지 못했다"는 증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예들은 많다. 미술품투자카페(http://cafe.naver.com/investart) 공지를 보면 알 수 있다.
50만원짜리 작품을 수천만원, 수억원에 구입하는 이들이 있다.
포털아트 김범훈 사장은 "국전에서 특선을 5회 한 이는 한 명이다. 현직 대학교수로 그 화가 그림 가격은 10호의 경우 인터넷 열린 투명 경매에서는 50만원에 낙찰 받을 수 있다. 유명 국내 미대 출신으로 10년 대학교수하고 국전에서 특선 1,2회 정도 한 작가 작품은 30만원이면 낙찰받을 수 있다"며 "이것이 맞는 가격이지 수백만원, 수천만원 하는 것은 거품이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조사를 해 보니 만 70~80세 원로화가 중 2007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화랑이나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인초대전을 한 이가 10명 정도 있다. 그 정도로 검증된 만 70세 이상 원로화가들이 적다. 그들 대부분이 열린 인터넷 투명 경매(www.porart.com)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 소품은 인터넷 경매에서 50만~100만원 수준에 낙찰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국전 운영위원장 우희춘 화백, 동양화 심사위원장 이경모 교수, 서양화 심사위원장 박영동 화백 등 국전 심사위원장은 화가들이 인정하지 않으면 맡을 수 없는 중책이다. 이들이 대가다. 이들 작품가격도 6~10호 작품이면 50만~100만원에 열린 인터넷 경매에서는 얼마든지 낙찰 받을 수 있다.
국내 역대 화가 중 훈장을 두번 받은 이는 91세 김종하 화백과 81세 이한우 화백뿐이다. 이들도 다 열린 인터넷 투명 경매를 통해 작품을 소개한다.
왜 이렇게 대가 분들이 인터넷 경매를 통하여 작품을 소개할까?
이에 대해 김범훈 대표는 "이유는 간단하다. 인터넷 미술품 경매가 투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술품 애호가 분들이 구입한 작품을 1-2년 감상하고 언제든지 되팔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가들은 작품 보다는 자신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들이 누구나 소장 감상할 수 있기를 더 바란다"며 "이런 이들이 진정한 대가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또 "50만원이면 좋은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검증도 되지 않은 작가 작품을 500만원, 5천만원, 5억원에 구입해서는 절대 미술품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술품을 구입하려는 이들이 알아야 할 점이 있다. 신문 한 면에 기사 나오고 TV에 30초 정도 소개되면 대단한 화가로 보인다. 김길상 화백 등은 이미 10년 전 TV에서 30분 이상 소개됐다. 그렇다면 김길상 화백은 대학생이고 지금 신문에 한 페이지 소개되는 작가는 초등학생이다. 한 달에 10점도 못 파는 구멍가게 화랑에서 초대전 하는 기사가 나오면 대단하게 보인다. 그러나 그 화가의 평생 소원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초대전 한 번 하는 것이다. 신동권 화백은 세종문화회관 전관에서 초대전을 했다. 최예태 화백은 예술의 전당 1층 전관(단체전 할 때 100명 화가 작품 소개하는 장소)에서 초대전을 했다. 이런 화가들이 검증된 화가다. 이들이 대학생이면, 한 달에 10점도 못 파는 구멍가게에서 초대전 하는 화가는 초등학생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대한민국구상대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 가작 작가 모든 화가 작품을 5점 이상씩 받아 단체전을 했다. 그 중에서 투명한 인터넷 경매에서 낙찰가격이 30만원 이상 돼 계속 출품하는 화가는 10명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구멍가게 화랑은 구상대전에 출품하는 1,000명 화가 중 한 화가 초대전을 하는 것이고, 그 작품가격이 수백만원을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렇게 적나라하게 구체적인 예를 들어 미술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유는 화가의 권익보다는 미술품 애호가들의 권익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술품에 투자하고 미술품을 구입하는 분들의 권익이 보호되어야만 미술품을 구입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화가들도 작품을 팔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포털아트는 이런 노력으로 한국화랑협회 등록 모든 화랑이 월간 판매하는 수 보다 더 많은 작품을 열린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에 유명화가 작품, 대가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인터넷 경매의 투명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