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11. 18. 목요일 . 저녁에 ~~~^^
어제 저녁엔 모처럼 홍합을 넣고 미역국을 끓였다.
예전에는 그냥 아무것도 안 집어 넣고 달랑 미역만 넣고
끓인적도 있었고....(그럴때가 종종 있다. 미역에서
우려나오는 진한 액 땜에 그 맛에 먹고 싶어서......)
보통 같으면 양지를 넣고 끓일때도 있고.....(이게 맛있기는 하지....
고기가 그리울때는....ㅎㅎ)
근데 어제는 생홍합 까 놓은것을 사서 한번 해 먹고 싶었다.

완성이 되기전에는 홍합이 크고 싱싱해서 얼른 초장에 찍어 먹고
싶을 정도로 향이 참 좋은데 미역과 어울려 이렇게 끓이게 되면
쪼그라 들면서 몸집이 작아지지.
ㅎㅎ
모두가 잘 아는 미역국 끓이는법~~~~~ 
((((((( 이건 내가 하는 방식 ))))))))
일단 참기름 몇방울에 홍합을 달달 볶아준다.
다음 미역도 한번 볶고.......
그리고 물을 넣고 끓인다.
팔팔 끓을때 조선간장을 넣는다.
은근하게 더 끓여 낸다.
간을 봐서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첨가 하면 된다.
※ 보통보면 끓여 내기전에 조물락 조물락 무쳐서 하고
끓이는 분들도 있는데 난 그냥 볶는다.
이게 젤루 편하고 쉬워서.....ㅎㅎ
남자들은 보통보면 여자들보다 미역국을 덜 먹는것 같다.
지윤아빠도 예외는 아니다.
국 근처에 수저가 잘 가지 않는다.
근데 어제는 오랜만에 끓여서 그런지 지윤이랑 잘도 먹더라......
당연 내 기분도 좋았었지.
★김치 빈대떡 ★

부침가루에 갖은 야채 총 출동 하고 여기에
고기(전날 남겨둔 목살)첨가해서
오늘의 주인공인 김 ~~~~~~치 ! 쏭쏭 썰어
퐁당퐁당 빠뜨려 휘~~~~~~~익
한번 저어서 일단 15분 정도 상온에서 놓아 둔다.
(조금 숙성 되라고......)
그리고 노릇 노릇 하게 부쳐 내면 끝!
☆ 멸치와 친구한 메추리알 장조림 ★

보통 장조림도 사태나 고기를 첨가해서 하는데 굳이
그렇게 안해도 맛난 밑반찬용 장조림을 만들수 있다.
난 멸치 육수 끓인 물에 간장과 양파, 멸치10개 정도
넣고 혼합 하여 일단은 바글바글 끓인다.
그다음 메추리알 깐것을 넣고...
앗! 여기서 칼칼하게 맛을 내고 싶으면
매운 고추를 약간 첨가 시켜 주면 된다.
설탕과 참기름은 까메오로 눈곱 만큼
넣어주면 좋지.
그리고 15분 정도 조려내면 된다.
음.......맛있어라 ~~~~~
.
.
.
저녁을 먹고 물기를 빼 놓았던 무우 1개로
담은 깍두기를 만들었다.
진짜 엄청 간단한 깍두기!
깍두기에 출연한 배우는 무우(주인공), 미나리, 홍고추(특별출연)
마늘(고정맴버),생강(나도 미투)^^, 고추가루(무우랑 공동 주인공)
파 약간 (뜨네기 출연), 새우젓(임시대타)
까나리 액젓을 넣고 하려 했는데 있는줄 알고 안 샀더니 없네
대타로 새우젓 있길래 출연 시키고.....
홍홍홍!!!



★ 완 성 ★
↓

지윤이 저녁밥 먹은지 얼마 되었다고
내가 담그는 모습을 보더니
한입만 한입만 하더니 서너번 받아 먹고선
도저히 안 되겠는지 아예 밥 반공기만 달라고 해서
아직 익지도 않은 요것이랑 먹었다는
맛있는 사연!
"엄마 ~~~~~~안 익어도 맛있어!"
정말 그런가 싶어 내가 한개 집어 간을 봤다.
으 ~~~~~~~~~~
아직 익지도 않았는데 맛있게 먹어 주는
지윤이가 이뻐 보이네.......
히 ~~~~~~~~~~~~~~~~
언젠가 지윤이가 카레밥을 먹으면서 깍두기랑 먹으면
정말 좋겠다고 해서
그 말이 생각나 어젯밤에는 진짜 담가 봤다.
지난번에 동생이 준 무우 2개중 1개는 시나브로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었고
무우채 해서 먹고.......
1개 남겨 둔걸로 맹글었는데....
양이 제법 되네
이제 슬슬 김치 맹글어 먹기에 재미를 붙여야겠다.
.
.
.
깍두기야 ~~~
빨랑 익어라~~~~~~
우리 지윤이 맛있게 먹도록 .........
냠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