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7. 14 수요일! (비)
지윤이는 영화보기를 엄마보단 아빠랑 보는것을 더 즐기는 아이이다.
시간이 있는 날에 함께 보자고 약속은 했었어도 정확히 언제 보자는 말이 없었기에
요즘처럼 지윤이의 시간이 약간 날때 보는것도 괜찮겠다 싶어 지윤이가 아빠에게
☎를 하더니 O.K사인을 받아냈다. ㅎㅎ
사실은 약속이 있다고 했는데 그 약속 날짜가 오늘로 미루어져서 본다고 했다.^^
담임샘께서도 적극 강추한 영화라 하셨다나? 그러니 정말 기대가 컸었다.
사전에 재난영화라는것을 알고 있었기에 다소 지루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엄마는 안 볼거야..."라고 큰 소리 쳤는데 생각해 보니 모처럼 가족끼리
함께 보는 시간인데...하고 생각이 들어 마음을 고쳐 먹었었다. ㅎㅎ
저녁 7시것을 보기로 하고 급하게 식사를 한후 우린 극장안으로 들어 갔다.
간만에 함께 볼수 있는 행복한 시간! ^^
▒ 재밌는 <투모로우>영화 이야기 ▒
초대형 스케일로 기상학자들도 설명하지 못하는 엄청난 기상이변으로 도시가
점점 빙하로 뒤덮인다는 내용!
기상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만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잭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지구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너무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우선 중부지역부터 최대한 사람들을 멕시코
국경 아래인 남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또다시 관료들과
갈등을 겪게 된다.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은
아들이 있는 북쪽 뉴욕으로 향한다.

" 저 죽어도 좋습니다.아들을 구할수 있다면...."
<잭 홀교수>
빙하기로 지구의 온도가 급하강하자 아들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죽음의 땅으로
변해버린 북쪽으로 향한다.
잭홀교수가 추천하는 빙하기 대처법은 무조건 실내로 들어 가는것!
일단 실내에서 불을 지피고 몸이 물에 접지 않도록 한다는것!

<샘 홀> 아들! 카리스마 넘치는 젊은 영웅!
수재들만 참가 한다는 학력경시대회에 학교 대표로 참석할 정도로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는 청년!
뉴욕에서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거대한 해일과 빙하에 휩싸인 공공 도서관에
고립되고 만다.
로라를 구하러 가는 장면!


<로라>
개인적으로 넘 이뻤던 그녀! ^^
연신 지윤이에게도 "로라 넘 이뿌지? "라고 말하는 나! ㅎㅎ
샘과 함께 학교 대표로 퀴즈 대회에 참가 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
이쁘고 똑똑한 그녀는 주변 남학생들의 관심의 대상이자 늘 인기가 많다.
특히 샘이 목숨을 무릅쓰고 로라를 구하기 위해 꽁꽁 얼어붙은 도시 밖으로
나가 약을 구해 오는 모습에 사랑을 느낀다.

아 ~~~~~~~~~~이뿌고 아름다운 모습이어라.......^^

얼어붙은 도시을 바라보며 놀라는 표정들!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 했다.
스케일이 방대 했기에 보면서도 감탄을 자아냈다.
과연 그런 날이 우리 앞으로 다가올까? 만약에 그렇다면?
으~~~~~~~~~~~~~~~~~~악!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기상이변으로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인간들은 자연재해
앞에선 무력 하다는것!
그러나 인간대 인간으로 아버지와 아들의 소중한 믿음과 사랑은
어느 누구도 그들 앞에서 가로 막지는 못했다.
결국 샘은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아버지의 믿음을 잘 따라 주었던 샘!
진한 감동이 밀려온다.
★ 블루키위가 뽑은 감동 받은 장면 베스트 5 ★
1......샘의 엄마가 여의사로서 병에 걸린 아이를 위해 끝까지 엠블런스를
기다리는 장면!
그 아이를 지켜주는 모습에선 마음이 짠 했다.
더불어 그 기대를 저 버리지 않았던 앰블런스 기사 또한 마음에 와 닿았고....
2......세계 도시들이 얼어 버리는 감격적 장면! 순간 순간 장면들의 큰 스케일들!
3......샘과 로라의 이뿌고 아름다운 사랑! ^^
4.....마지막 극적인 장면이였던 아버지 잭과 아들 샘과의 만나는 장면!(진한포옹)
5....마지막 대사였고 화면 또한 밝고 맑았던 장면!
" 저렇게 깨끗한 지구 봤어? "
지윤이는 영화를 보면서 첨부터 끝까지 아빠의 손을 놓지 않고 보고 있었다.
지윤이와 아빠의 이 모습도 샘과 잭의 관계처럼 따뜻한 믿음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오래도록 간직 할것 같다.
간만에 제대로 된 걸작을 본것 같다.
개봉은 5월말경쯤에 한 걸로 기억이 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사람들 사이에선
투모로우 영화 얘기를 간간히 하고 있지!
잘된 영화라고.......
재밌는 영화라고....
볼만한 영화라고..... ^^
많이들 강추하는 이유를 알수 있었다.
"아빠 실제로 이런 상황들이 일어 날까요?"
"아마 그렇게 될지도 몰라~~~
왜냐면 가상의 일들은 몇십년이 흐른후 현실로
다가오는 경우도 있거든!
예를들면 몇십년전에 만들어진 무성영화를 보면 인간이
로켓을 타고 달에 착륙하는 내용의 영화같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처럼......
하지만 그리 쉽게 안 올꺼야~~~~~~~
세월이 많이 흐른후...
천재지변은 아무도 모르잖아...."
그래서 우리 인간들의 문명이 발전 한다해도 자연 재해 앞에선
무력 할수 밖에 없는거지!..."
하지만 영화에서 처럼 아버지와 아들의 믿음과 사랑의 힘은
위대한거지!
그 위대한 힘은 모진 자연재해도 극복 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단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네에...맞아요! 난 아빠가 젤루 좋아~~~~~~~~~~~~~"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주고받은 지윤이와 아빠의 대화!
즐겁고 행복한 시간!
잠시 저녁시간을 이용해 모처럼 가족의 사랑을 한층 더 업그레이
시킨 날이였다.^^
자주 아빠도 동행시켜 생활에 쫓기는 조급한 마음을 윤활제 역활을
할수 있도록 자주 작은 이벤트를 열어야겠다. ^^
※ 혹시 아직 못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강력 추천 합니다.^^
찌는 더위!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웅장하고 멋있고 시원한
기분을 함 느껴 보세요!
절대 후회는 안 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