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여, 라이프스타일을 바꿔라
"개미, 바퀴벌레, 좀, 쥐, 모기를 퇴치하려고 살충제를 구입하시나요? 목욕탕에서 샴푸와 린스, 그리고 각종 화장품을 사용하지지요? 음식세제로 식기를 닦죠? 더러운 옷을 빨려고 합성세제를 쓰시지요? 혹시 백열등을 켜고 계시지는 않나요? 슈퍼에서 포장 가공식품을 사서 드시지요? 이런 삶이 당신과 지구촌인 모두에게 얼마나 위험한 지 아시나요? 당신의 소중한 아이가 독성물질에 감염된 채 태어나는 것을 알고 있나요? 바꿔보면 어떨까요? 실천하기 힘든 주문이라고요?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알고 나면 얼마나 쉬운지 놀랄 것입니다."
지난 5일은 세계환경의 날. 인도그린피스가 개인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각종 독성 화학제품, 음식 등을 열거하고 대안 찾기와 실천 캠페인을 시작하며 한 선언이다. 이 단체는 이날 인간과 자연에 치명적인 독성물질을 추방하고 환경파괴를 예방하는 개인적 삶 속 실천을 제안했다. 이른바 '자연 친화적 삶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인도그린피스는 먼저 개인이 삶 속에서 실천할 3대 생태강령을 제시했다. 저감(Reduce), 저사용(Reuse), 재사용(Recycle)으로 이른 바 '3R'이다. 다음으로 살충제, 세제, 표백제, 화장품, 위생용품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각종 화학제품의 인체나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과 그 대체 물품이나 방안을 밝히고 있다. 또 지구온난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과소비 실태와 그 대안, 인체와 자연생태계에 심각한 음식의 문제점과 대안을 일목요연하게 제안했다.
개인적 실천이 관건
인도그린피스는 이날 6피트의 플래카드를 들고 방갈로 거리에서 소비자들에게 독성물질을 거부하고 친환경적 먹거리와 대안적 생활용품 사용을 호소했다. 아울러 자신과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환경에 부정적 역할을 미치지 않을 개인적 실천도 권고했다.
이들은 특히 현대 산업자체가 위험하고 독성으로 가득한 공해제품을 양산하고 있지만 보통사람의 일상적 소비 역시 직간접적으로 환경오염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며 선택하는 생산품, 사용하는 화학품, 소비 에너지 등을 제대로 알아보고 친환경적 소비나 삶의 패턴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인도그린피스의 독성물질 캠페인 담당자인 산지프 고팔은 "그린피스는 전통적으로 이윤을 위해 환경을 오염시키고 파괴하는 기업에 대항해 활동해왔다"고 밝히고,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이런 기업제품을 아무 생각 없이 소비함으로써 공기, 숲, 강, 호수, 바다를 오염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만약 우리가 각종 유독성 공산품 농산품을 대체할 방안을 갖고 있지 않다면 우리 역시 환경파괴 혐의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단체 활동가 디비야 라그후난단도 "개인의 대안적 실천은 간단하고 저렴하며 대부분 전통적 삶에 그 대안이 있다"고 언급한 뒤, "모두가 저감, 저사용, 재사용 등 3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며 "세계 환경의 날만이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선택을 하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세 가지 기본 강령을 지키라고 권고했다. 절감(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으로 이른 바 '3R'이다. 먼저 지구상에서 인류가 환경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적게 쓰는 절감. 새 물품을 사들이기 전에 먼저 "지속 가능한 대체 물품이 있는가?", "오래 쓰는 것인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사용되며 어떻게 폐기되는 지를 아는가?", "어디서 어떤 환경에서 만들어지는가?", "재생이 가능한가?"를 반문하라고 주문한다.
두 번째 강령은 재사용. 현대 소비풍조로 볼 때 우리는 수선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인데도 버리고 새롭고 기능이 향상된 것을 사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맨 먼저 내구성이 좋은 것을 고르며 가능한 한 오래 사용할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3R'을 지켜라
세 번째 강령은 재활용. 항상 버리기 앞서 좀더 사용하고 재활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비록 재활용시 추가 에너지나 자본이 들더라도 매립지나 소각장에 보내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지적한다. 어떤 것이 재사용 할 만한 지 찾아보고 버리기 전에 청소, 분류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다음은 무심코 사용하는 개미, 바퀴벌레, 모기, 거미, 파리 살충제 사용 중단을 호소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독성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해충을 퇴치할 수 있다는 것. 먼저 개인은 어떤 곤충과 동물이 해충인지를 생각하고 실제 해를 끼치지 않거나 오히려 해충을 퇴치하는 천적을 활용하라고 권고한다. 거미와 도마뱀은 불쾌한 느낌이 들지만 모기와 파리를 퇴치하는 천적이란다.
그리고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방충시설을 잘하고 △해충이 끌지 않도록 깨끗하게 하며 △트랩(파리 쥐 잡는 것)을 사용하고 △서식지를 없애면 해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래도 안될 시 불가피하게 자연 살충제를 활용하길 권한다. 개미(파프리카, 박하, 붕사), 바퀴벌레(붕사와 설탕 밀가루 혼합), 벼룩(애완동물에 누룩을 섞어 먹인다), 좀(라벤더향, 삼나무, 마른잎담배), 쥐(통로 차단), 흰개미(목재 가구를 바닥에서 18인치 띄워 설치) 등이다.
세제, 표백제, 녹제거제 등 독성 화학물질이 든 제품에 의존하지 말 것도 당부. 이들 제품은 암모니아, 염소, 불활성가스, 페놀, 포름알데히드, 벤젠, 나프탈렌, 톨루엔 등이 들어 있어 상호작용으로 맹독성 클로라민을 만들어 내거나 어린이 등 인체에 치명적 영향 줄 수 있다고.
유리세척(물과 식초), 표백(물연화제, 붕사, 레몬주스), 살균제(햇볕에 말리기), 가구광택(물, 레몬오일, 올리브오일), 탈취제(베이킹 소다), 얼룩제거(희석 붕사), 다림질액(물과 전분), 섬유유연제(식초 1컵), 타르얼룩(생 아마유), 시트얼룩(소다수) 등이 대안이 있다.
화장품(헤어스프레이, 보습제, 팩, 아스트린젠트, 컨디셔너, 향수), 위생용품(샴푸, 악취제거, 비누, 치약, 칼라린스, 비듬제거) 등에는 발음하기조차 어려운 성분 많아. 그리고 독성(독성, 가연성, 부식성, 화학반응)도 가지가지. 자연에서 그 대안 활용품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단다.
집안 독을 제거하라
보습제(우유, 요구르트, 홍화씨기름, 올리브오일, 미네랄워터, 오트밀 오일), 얼굴 팩(코코넛 액체, 백단 즙, 심황즙, 우유에 땅콩즙 섞은 것), 면도스킨(희석 이소프로필 알코올, 명반), 모발컨디셔너(노른자, 우유, 요구르트, 맥주, 식초), 비듬제거(후추와 커민씨앗 가루 섞어 희석), 칼라린스(커피, 차, 헤너, 석회수), 탈취제(베이킹 소다, 백진흙, 에센셜오일), 치약(베이킹소다와 소금), 향수(에센스오일, 페퍼민트)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에너지사용은 기후변화에 가장 큰 요인.
따라서 대안을 알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
10가지 방안을 실천하면 된다.
△차량사용 줄이기
△전기제품 사용 안 할 시 끄기
△에너지 효율 좋은 제품 구입
△형광등 사용
△세탁기 온수기 온수 온도 낮추기
△블라인드나 나무 차양을 활용해 에어컨 사용 자제
△정치캠페인(당국자에 친환경 정책 로비)
△지역사회와 학교에서 에너지 활용 줄이기 논의 및 실천
△지역신문에 투고
△사이버 활동으로 대안 전파 등이다.
음식 또한 환경에 큰 타격을 준다. 가장 간단하고 저렴하게 생태적 섭생을 하는 방안은 제철에 거주지 인근에서 생산되는 과일과 야채를 먹는 것이다. 그리고 살충제나 방부제가 들어간 포장용 가공식품을 피하고 유전자조작(제품, 특정 영양소 강화 제품) 식품을 거부하는 것이다. 유기농 소비가 유일한 대안이다.
실제 우리가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는 야채, 과일에는 DDT, 엔도설펜, 메틸파라티온, 포레이드 등의 살충제가 들어있다. 당신이 아침마다 마시는 우유나 길거리에서 살 수 있는 생수에도 마찬가지로 이런 맹독성 살충제가 들어있다. 따라서 주변의 유기농 가게를 활용하라. 실제 방갈로 시에는 에코넷, 그린푸드, AME재단, 건강푸드, 오스타라숍, 라니, 자연가게 등 18개 유기농 매장이 있다.
표1. 독성 화학물질 가득한 집 표2. 살충제
2) 자연 살충법
-개미 : 고춧가루, 파프리카(고추의 일종), 마른 박하, 붕사를 뿌린다
-바퀴벌레 : 6온스 붕사, 4온스 설탕, 8온스 밀가루를 섞어 뿌린다
-벼룩 : 애완동물에 가루 누룩을 섞은 먹이를 준다
-좀 : 라벤더향, 삼나무 조각, 또는 마른입담배 봉지를 넣어 보관.
-쥐 : 출입구 봉쇄. 설치류엔 고양이가 최고. 그 다음이 덫.
-흰개미 : 목재가구를 최소한 바닥에서 18인치 띄워 설치. 목재를 갉아먹는 흰개미는 공기나 불빛에 노출되어 살거나 이동하지 않음.
3) 기타 예방법
-방충망, 누룩가루를 바르면 모기 달라붙지 않음
-가축이나 애완동물 주변에 유칼리나무(거대한 상록수) 씨앗이나 잎을 두면 해충 예방
-잘게 썬 월계수나 오이 껍질, 그리고 붕사를 조금 뿌려두면 바퀴
벌레 얼씬거리지 않음.
-비눗물, 규조토(바다동물 껍질로 만든), 무당벌레는 해충을 쫓는데 효과.
표3. 세제, 표백제, 녹제거제
표4. 화장품, 위생용품
표5. 에너지
표6. 음식
2) 음식에 든 화학물질 피해
-면역을 약화시키거나 파괴하며 신경계 교란, 척추장애, 행동장애, 호르몬장애, 암, 저정자증, 불임 등 돌이킬 수 없는 피해. 과일과
채소는 살충제에 찌들어 있다. 이렇게 사용된 살충제는 토양과
물에 스며들어 소위 안전하고 천연이라는 생수에서도 검출.
3) 대안 4가지
가. 살충제와 유전자변형식품을 거부하라
-유기농산물 매장 목록(방갈로시) : 에코넷, 그린푸드, AME재단, 건강푸드, 오스타라샵, 라니, 자연가게, 사지드러셀마켓 등 18개 유기농 가게 소개.
나. 포장 가공식품을 피하라(화학 방부제 사용)
다. 식품 이동거리를 고려해라
-산지에서 시장까지, 시장에서 공장까지, 공장에서 수출지와 유통자, 소매상, 슈퍼마켓까지. 그리고 중간단계가 많으면 많을수록 에너지 소모는 늘고 영양은 준다.
라. 전통적 제철 음식을 먹어라
마. 유전자 조작, 특정성분 강화음식을 거절하라
-유전자조작 씨앗은 특성 단백질을 강화하려고 외부 DNA를 첨가한 것이다. 강화된 단백질은 살충제 역할을 하기도 함(예로 목화 같은 경우). 과학자들도 유전자간 상호작용의 결과나 그 생성 단백질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며, 우리도 위험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표7. 경고라벨의 의미
1) 위험(일반적)
-독성(Toxic) : 만성병 유발 가능
-가연성(Flammable) : 타거나 폭발 위험
-부식성(Corrosive) : 썩을 수 있음
-화학반응(Reactive) : 열, 공기, 물, 충격에 폭발가능
2) 경고라벨(강한 의미)
-위험 독(독성이 강한 물질)
-복용시 치명적(독성)
-어린이에 치명적(독성)
-환기 잘되는 곳에서 사용(중독성)
-화기 주위에서 조심(가연성)
-접촉시 심각한 화상(산화물질)
▒ 시민의신문 2004.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