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각 학교마다 전교회장 선거로
새학기가 무척이나 분주한 분위기이다.
지윤이도 전교 회장 후보에 출마를 하게 되었다.
이 녀석 어제는 현관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예쁜 두 눈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 하는 듯...
"왜그래? 지윤아!
"아니 오늘 내 맘껏 홍보활동을 못한것 같아 속상해!
"그래서 울려고 하는거야! 아이쿠... 우리 애기~~
"괜찮아, 홍보를 많이 할수도 있고 적게 할수도 있는거지
뭘 그것같고 울려고 하니?
나는 조심스레 달래고 격려 해주느라 무척이나 애를 썼다.
아마도 욕심과 자존심 그리고 승부욕으로 똘똘 무장한
성격탓으로 어제는 그랬었나보다.
드디어 오늘,
2교시에 투표를 한다고 한다.
"엄마! 저 일찍가서 4, 5학년 한바퀴씩 돌아야 될것 같아요"
"그래? 그런데 오늘이 투표 하는 날이라 허락이 될까?"
"선생님께 여쭤보고 참모진들과 움직여 볼래요"
"그래 알았다. 근데 지윤아!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기대만큼
안 나오더라도 절대로 실망하지 말아라...
엄마랑 아빠는 지윤이가 최선을 다하고 자신감 있게 경험한
일들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절대로 부담갖고 실망하면
안된다. 알았지?"
"네에..."
"그래 우리 화이팅 한번 외칠까?"
나는 아이를 한번 꼭 껴안아 주었다.
그리고 우리 모녀 이렇게 외쳤다.
"아자! 아자! 지윤이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