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뭐가? 그러고 보면 내가 온 식탁의 생선살을 막 헤집고 있죠." 그냥 이거 먹으려구."다시 이어지는 엄마의 잔소리.그럼 먹을 만큼만 손을 대지. 이상한 버릇이 생겨 버렸어요.어느 자리에서나 생선구이만 나오면 자동으로 덤벼들어 살을 발라내는 버릇.그럴 만한 일이 있거든요. 얼마전에 백열등이 달리 꼬치구이 집에서 그녀랑 나랑 들이 술을 마셨는데 안주로 삼치구이가 나왔어요. 내가 무심코 살을 발라 줬더니,그 "아니 멋있어"자긴, 엄마처럼 자상한 남자가 제일 좋다구요 
그여자
운동화 끈을 묶는 일 하나까지 뭘해도 어설픈 사람. 그런데 그런 사람이 어느날 생선살을 발라 줬어요. 큰 손으로 어설픈 젓가락질을 하고 있었죠.사실, 말이 살을 바르는 거지 "아이구~~그만둬. 내가할께. 그러다간 먹을것도 없겠다!!" 이제 생선만 보면 혼자 그렇게 뿌듯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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