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밭을 둘러보았으면 올라오기 전 지나쳤던 까페테리아로 가서 녹차음료를 주문하도록 합니다. 향이 은은한 녹차도 좋지만 세상에서 가장 많있는 녹차아이스크림이 이곳에 있으니 한번 맛보는 것이 어떨까요?
내려가는 길은 계곡을 따라 천천히 내려갑니다. 들려오는 시원한 물소리와 상쾌한 공기는 답답했던 가슴을 뻥 뚫어줄 것입니다. 다시 삼나무 길을 돌아 주차장으로 나오면 차량을 율포해변 쪽으로 돌려봅니다.
보성의 또다른 비경인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아마 많은 사진에서 보았을 법한 눈에 익은 풍경이 보일 겁니다. 저 멀리 보이는 남해바다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은 사람들이 왜 이곳에서 이렇게 사진을 많이 찍었는지 고개가 끄덕여질 것입니다.
굽이굽이 길을 따라가다보면 녹차해수탕이 있는 율포해변이 나타납니다. 녹차 해수탕이 있는 율포는 그리 크지 않지만 녹차밭과 함께 둘러보면 괜찮을 법한 바닷가 입니다. 갯벌에서 조개와 작은 게들을 찾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갔는지 모를 정도랍니다. 그러나, 요즘은 많은 관광객들이 오다보니 너무 상업적으로 변해버린 면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 돌아봐도 괜찮을 법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녹차밭을 갈때는 광주로 들러 가는것이 좋습니다. 광주 광천 터미널에서 약 1시간 반 간격으로 율포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데, 대한다원 입구에서 내려줍니다. 광주에서 보성을 갈때는 섬진강을 따라 가게됩니다. 구례를 지나가는 이길은 전국에서 첫 손에 꼽을만큼 아름다운 길이니 자지말고 꼭 구경해보세요. 그리고, 보성 주변에는 순천만과 담양 등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보성 뿐만 아니라 주변 여러곳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성은 사계절 푸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곡우를 지난 시점인 5월 초가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보성...하루쯤 시간내서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