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굿 74.
그대 아니 오는데
눈부신 빛이면
무얼하리
이제 짐 풀고 앉아
마음으로 지은 죄
붉은 눈물로 받으리
한번만
마주 보려고
헛된 열망 여러 번
어둠을 피해 서며
죄 아니게
사랑하는 이
그대 내 뜻과도 같았음을
뒷날 깨닫는대도
어찌 원망 없이
그대 맞을 수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