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굿 57.
*詩. 김초혜
잊었노라 함은
잊히지 않았다는 것이고
벗어났다 함은
결박을 말하는 것이리
바람의 발은 붙들어도
그대 붙들 수 없어
무너지고
또 무너지는 마음
어찌해
애닯지 아니하리
미혹이 진실인 줄 알아
한 생각 잘못하면
모든 것 떠나가니
뿌리를 파내어
서로 버리는 일
마땅히 없이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