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침이었다. 늦은 기상에 부랴부랴 신랑을 출근시키고는 시간이 어떻게 가버렸는지... 아침이 후다닥 지났다. 정오를 넘긴 여유로움을 맛보려 차를 내린다. 코끝을 가볍게 지나는 차향이 집안을 가득 따뜻함으로 바꾼다. 아... 누군가는 말했다. "한잔의 차가 인생을 바꿀수도 있다"고. 차라는 녀석이 사람을 온화하게 하는 것 같다. 나는 천천히 차를 마시다 문득 편지가 쓰고 싶어졌다. 엄마에게, 친구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그에게 삶의 여유를 그리고 그리움을 전하고 싶었다. 지금 나는 편지를 쓴다. 살아가는 지혜와 충만을 준 아침을 말하고,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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