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이에게 있어 새롭고 이상한 동물은 모두 멍멍이로 통한다. 그래서인지, 기어다니는 개미를 봐도 멍멍이라고 소리를 질러서 한참 웃곤 한다.
지난 주말에 너무 더워서 근처 공원을 산책하다가 커다란 개미들이 줄을 지어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윤인 얼른 나뭇가지를 어디선가 들고와서는 살살 건들면서 혼자서 내내 소리친다.
"엄마~~멍멍이, 멍멍이, 멍멍~"
정윤이의 그런 모습을 보고, 함께 나온 친구도 한참을 웃었다. 뭐든 멍멍이네..하면서..
아이의 존재로 인해서 엄마인 나도 세상에 존재하는 생물들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하는점도 참 많다. 그러고 보니...결혼한 이후로 개미를 눈여겨 본적이 없었다. 내 아이가 개미라는 생물체에 대해서 잠시나마 진한 생각을 하게 해준다. 고마운존재~~내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