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모습이 물론 모든 공익근무요원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심심치 않게 관공서나 지하철에서
염색을 하거나 귀를 뚫고 핸드폰에 파묻혀있는
공익근무요원을 접하게 된다.
이럴 때마다 1년 전 이맘때쯤 군에 있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뜨거운 땡볕 아래 짧게
민 머리, 검게 그을린 피부에 찰랑거리는
군번줄, 군기와 절도로 보낸 2년 2개 월.
-한국일보 04.08.04일자 일부 발췌-
누군가 모티켓예절에 어긋나는
공익요원을 질타하는 한목소리가
한국일보 기사에 났네요..
분명 이 사람은 이 공익요원으로부터
피해를 받은건 아닙니다.
다만 공익요원의 행동이 모티켓예절에
어긋났다고 말하고 있을뿐이죠..
우리는 언젠가부터 내게 피해가오지 않아도
어떤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볼때면 그냥 지나치기를 힘들어하죠...
이 공익요원이 모티켓캠페인에 동참하여
예절지키기에 소홀하지 않았다면
과연 이 기사가 나올수 있었을까요??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글의
일부인것 같습니다..
by 하루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