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오늘 걸었다면 내일은 뛰어야한다!!



 영화관에서...핸드폰소리가..

어제는 저녁지을참이 되어서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부서 처장님이 자꾸 직원들 모두 영화를 
보러가자고 한다구요.. 

잠시..혼미해지더군요.. 

결혼전엔 일주일에 한번씩 영화관갔던 
우리도 결혼후 3년이 다되어가는 지금껏 
영화관 구경을 못했는데 말이죠.. 

"무슨..사무실에서 영화관이야?" 
화가 나서 좀 따졌죠!! 

그랬더니..직원들 다 12명 모두 표를 
끊어왔다고 하면서...
저녁까지 먹고 온다더군요..
 
기다리다 지쳐 잠들어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오늘 아침..
남편에게 물었죠..뭘봤는지..잼있었는지
 
남편한다는말이 과히... 
"내가 말야..킹아더 보는데 말야..어디서들..
핸드폰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길래..순간 
네가 말한 모티켓생각이 턱 떠오르더란 말이지..
그래서..둘레둘레 쳐다보니 
글쎄 울 계장님 아니겠어...
내 밑사람만 됐더라도 진동으로 좀 해라고 
한소리했을텐데.." 

교육시킨 보람은 있는것 같더군요.. 
그동안 모티켓 예절에 대해서.. 
그런데 좀 어쩐지..

제가 휘말린것 같지 않나요?? 
그렇게 말하고 출근했으니.... 

영화관에서는 필히 진동모드로 해주세요..
정말 영화광인 사람들에게는 실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