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뿌리에서 새로운 ‘놀자 시리즈’가 나왔네요. 책을 놀면서 읽을 수 있고 과학, 사회 등 말로만 듣기에는 어려운 분야들을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뿌리만의 전집세계는 정말 무한하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 소개할 책을 <사회야 놀자>에요. 사회라고 하면 논술에서도 비교적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아이들에게 사회에 대한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은 더욱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포괄적인데다가 사회란 자체가 태어나면서부터 속해있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항상 연구할 것이 많은 분야란 생각도 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사회관련 책들도 시중에 참 많이 나와 있지만 <사회야 놀자>처럼 동화로 엮어진 책은 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예전에 나왔던 <국어야 놀자>도 그랬지만 국어라는 과목을 재미있는 동화로 엮으면서 교과과정과 연계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국어라는 과목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초등학교 다니는 아니가 직접 보고 있어서 참 만족을 많이 했던 책이고 주변 소개도 많이 했었는데 다른 엄마들도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일단은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흥미있는 소재들을 많이 다루면서 다양한 사고와 활동들을 같이 할 수 있는 복합적인 요소를 담고 있었거든요.
이번에 <사회야 놀자> 역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꼭 배워야 하는 사회적인 요소들을 동화형식으로 엮으면서도 정말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으면서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참 다양한 경험을 주는 책이였답니다.
@@ <사회야 놀자>의 특징들 @@
-> 교과과정에서 비중이 높은 사회분야를 다양하게 담고 있어요. 사회문화, 전통, 경제, 정치, 한국지리, 세계지리 이렇게 여섯가지 분야로 나누고 있고 각각의 분야별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특히 전통이나 경제, 정치 등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어려운 부분들도 많고 부모님이 가르치기에도 한계가 있을법도 한데 꼭 알아야할 부분들을 주제로 엮어놓아서 <사회야 놀자>를 통해 아이들이 시장경제나 우리의 전통, 정치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습득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지리역시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로 나눠서 폭넓게 다루고 있어서 초등학교 과정에서는 꼭 필요한 내용들은 다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 독특한 도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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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책들이 처음에 제목이 나오고 목차가 나온 뒤에 프롤로그나 내용들이 나오게 되는데 <사회의 놀자>의 경우 책의 도입부에 이 책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짐작하게 하는 간단한 글이 나와있어요. ‘게임기가 갖고 싶어요’책에서는 도입부에서 ‘우리 엄마는 울트라 슈퍼엄마지만 불만이 하나있다면 울트라 슈퍼 짠돌이 엄마라는 거에요’라고 아이가 말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우리는 책속에서 아이가 분명히 뭔가 엄마에게 원하는게 있는데 엄마가 사주지 않는구나 짐작 할 수도 있고 책을 읽기 전에 책의 내용에 대한 흥미유발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재미있는 슈퍼맨옷을 입고 있는 엄마와 아이의 물음표 달린 표정이 인상깊었답니다. 모든 엄마들이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될거라는 짐작도 할 수 있어요. 각 권의 책이 모두 이런 도입부를 가지고 있어서 책의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내용을 짐작해보고 흥미있는 이야기가 앞으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이런 독특한 구성을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 교과과정과의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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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뿌리의 모든 책들이 교과과정과 연계되어있어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사고력향상에 도움이 되겠지만 책의 부록부분들이 대부분 교과과정과 연계해서 생각하고 활동해볼 수 있게 되어있어서 책을 읽을 후에 가정학습을 할 때 참 좋더라구요. <사회야 놀자>에서도 ‘교과서안 들여다보기’와 ‘교과서밖 나들이’, ‘초등교과나들이’ 라는 부록부분을 담고 있어서 책을 읽은 후에 교과과정과 연계해서 같이 생각해보고 학습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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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의 숨은 부록 - 지식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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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잠기는 섬나라 이야기’와 ‘얘들아, 놀자’ 책을 보게 되면 책 내용 속에 ‘지식검색’코너가 소개되어있어요. 책의 내용을 보충해주는 부연설명정도가 되겠지만 이런 작은 부분들이 아이들에게는 책에 대한 이해도나 내용을 충분히 습득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섬나라 이야기’에서 계속 바닷물이 차오르면 어떤 일이 생길지 책의 내용에서는 아무래도 동화이니깐 지식적인 부분보다 이야기 흐름에 치중을 두고 있지만 지식검색을 따로 소개하고 있어서 지식적인 부분도 보충해주고 있어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아이들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이런 부분들이 바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항상 책을 만드시는 글뿌리의 배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논술과의 연계
글뿌리책의 가장 큰 공통된 특징은 논술대비란 점이에요. 논술에 대비한 다양한 주제들과 직접적인 연계가 있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고 그것을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동화형식으로 엮어두었다는 거에요. 한편의 동화를 통해서 사회를 배우고, 경제, 문화, 역사, 지리, 과학 등 논술에서 다루는 다양한 분야를 다 접할 수 있다는 거죠. <사회야 놀자>역시 논술에서 비중있게 다루는 사회분야인 만큼 지구촌 문제나 정치적갈등, 정보화시대의 문제점 등 요즘 우리 사회에서 관심있게 다루고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고 나중에 고학년이 되어서 깊있게 사회문제를 다룰 때 이런 기초적인 지식들이 모두 도움이 될 수 있을거에요. 아이들이 어렵게만 느끼고 주관적인 사회문제를 동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쉽게 접근하고 있어서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간단하게 <사회야 놀자>에 대해서 특징적인 부분만 알아보았는데 책을 읽으면서도 참 재미있있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었어요.
-> 게임기가 갖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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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의 가정경제에 해당하는 책이에요. 엄마들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았던 이야기라서 더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마트나 시장에 가면 아이들은 꼭 게임기, 장난감 앞에서 한번쯤은 엄마한테 떼를 부려보잖아요. 우리 아이들도 좀 크다보니 요즘도 게임기 사달라고 한참 조른답니다. 가정경제에 대한 부분을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울텐데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도 조금은 뭐든 사줄 수 없다는 것도 우리 가정경제가 돌아가는 흐름에 대해서 이해를 했을거라고 생각해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마트에서 게임기를 사주지 않은 엄마한테 화가 난 훈이는 집에와서 엄마 생일선물을 사려고 모아둔 저금통을 뜯게 되는데 퇴근해서 온 아빠가 훈이에게 가계부를 보여주며 수입과 지출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한달의 지출흐름을 보여주고 나니 훈이도 이해하게 되죠. 이 책을 읽은 후에 우리 아이들도 용돈기입장을 쓰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아이에게 가계부를 보여주며 한달의 흐름을 설명해주기도 했구요. 그동안은 아이에게 그냥 사줄수 없다고만 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아이에게 안된다고 말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어요. 차근차근 실제생활과 연결시켜서 설명해주고 직접 가계부를 보여주면서 같이 계산도 해보고 하다보니 저절로 가정경제의 흐름을 아이들이 조금은 이해하는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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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이 끝나고 나면 앞서 얘기했던 교과서 안 들여다보기와 교과서 밖 나들이하기, 초등교과가이드가 나와있어요.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고 계획적인 지출에 대한 내용 교과과정에서는 어떤식으로 소개하고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이 부분을 통해서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비교해서 이해하고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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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의 뒷표지에 보면 읽기 전에 봐주세요라고 되어있고 가정경제편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주제는 무엇인지 나와있어요. 이 책의 주제라고 할 수도 있고 이 책을 읽는 목적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런 부분들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 책의 내용을 읽어본다면 내용파악이 좀더 쉽게 되고 주제도 쉽게 찾을 수 있겠죠.
-> 바다에 잠기는 섬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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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리 중에서 지구촌 문제에 해당하는 책입니다. 지구촌 문제도 논술에서 비중있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고 또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문제이기도 하겠죠. 도입부는 앞서 설명처럼 간단한 이야기로 되어있어요. 빙하가 녹아서 자꾸 작아지고 있고 빙하가 계속 녹으면 우리는 어디서 살지?란 말과 함께 곰이 빙하에 매달려 있는 그림이 나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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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발루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서남태평양에 있는 섬으로 바닷물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섬나라에요. 주인공 살라노가 살고 있는 섬도 바닷물이 조금씩 차올라서 사람들이 한 두명씩 섬을 떠나게 되요. 이 책에서는 특히 지식검색이 많이 나오는데 아이들이 투발루라는 나라도 아마 생소할 것이고 바닷물이 차오르는 것, 섬을 떠나야하는 투발루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등을 지식검색을 통해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누구나 떠나고 싶다고 떠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제비뽑기를 통해서 기회가 돌아오게 된다는 이야기에서 아이들이 참 안타까워하더라구요. 동화지만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그런 지구촌의 문제에 대해서 아이들이 같이 공감하고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어요. 섬이 왜 바닷물에 잠기는지, 빙하가 왜 녹고 있는지, 잘사는 나라들이 내뿜는 공해나 개발을 통해서 지구촌문제가 심각해지는 점들이 나와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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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안 들여다보기와 교과서 밖 나들이에서도 그런 지구촌의 걱정거리,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교과내용과 연계해서 학습할 수 있답니다.
-> 얘들아,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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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에서 민속놀이에 해당하는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세 권중에서 참 마음에 들었던 책이랍니다. 사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전통에 대해서 접할 일이 거의 없어서 생활속에서 우리 전통이 잊혀지고 있어서 안타까웠는데 컴퓨터와 텔레비전에 관심이 있던 아이들에게 전통놀이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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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에 나와있듯이 우리 아이들은 텔레비전을 안보고 컴퓨터와 게임도 안하면 뭐하고 놀지?하고 생각할 수 있겠죠. 가정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텔레비전과 컴퓨터로 보내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 말이 이상하지 않겠죠. 이 책을 통해서 전통의 놀이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주인공 석구는 점심을 먹고 집밖으로 나갔어요. 친구영호와 함께 동네를 돌면서 제기차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공기놀이 등 여러 가지 전통놀이를 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만날때마다 함께 놀이를 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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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놀이들을 하다보니 시간은 저녁이 되었답니다. 각각의 놀이에 대해서 지식검색코너를 통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제기차기, 자치기 등의 놀이를 모르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간접 경험이 되주었답니다. 이 책을 읽은 뒤에 당장 우리 아이들도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흔히 할 수 없는 놀이라서 더욱 그렇겠지만 책을 통해서라고 간접적으로 우리 조상들의 지혜나 전통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유용한 책이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 부족한 아이들에게 폭넑은 지식을 전해줄 수도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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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안 들여다보기, 교과서 밖 나들이 하기를 통해서 조금더 민속놀이에 대해서 알 수 있었어요.
<사회야 놀자> 전통 부분을 살펴보면 ‘얘들아놀자’ 외에도 탈춤, 생활도구, 가정의례, 제사등의 내용들도 담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전통, 상식을 알려주는데 참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다른 분야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전통부분은 사실 부모님들도 모르고 지나치는 부분들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저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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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권의 책들을 살펴보았는데 각 권의 내용에 따라서 삽화들도 정말 독특하고 주인공들의 표정도 다양해서 책을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함이 없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어린 아이들도 책의 재미있는 동화와 그림을 통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구요. 사회분야라고 생각해서 어렵다고 느꼈지만 막상 책을 접해서 읽어보면 아이들에게는 정말 쉽고 꼭 필요한 책이다란 생각이 들어요.
학교에서도 사회과목을 다루고는 있지만 많이 부족하고 아이들이 사회라고 하면 너무 범위가 넓어서 쉽게 받아들이기도 힘든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사회야 놀자>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사회분야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줄 것 같고 아울러 멀게 논술에 대비해서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줄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말그대로 사회와 함께 노는 기분으로 책을 읽고 생각해 나갈 수 있는 아주 흥미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