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뿌리> 호기심 과학동화 서평
이벤트 2008/08/09 21:19   http://blog.azoomma.com/elbira77/281811
 

과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하다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과학이 그렇게 다가갈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호기심 과학 동화’를 읽어보고 나서는 이젠 과학도 쉽게 아이들이 접근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답니다.

아이들이 과학을 좋아하면서도 막상 교과과정에 연계해서는 어려워하고나 금방 싫증을 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특히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조금씩 과학에 대해서 배워가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취학 전에 재미있게 과학을 알아가는 과정을 알려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글뿌리의 ‘호기심 과학 동화’가 그런 제 마음을 딱 채워주었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과학 동화도 많이 있지만 특히 이번에 읽어본 글뿌리의 ‘호기심 과학 동화’는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글뿌리의 다른 책들도 그렇지만 항상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책의 내용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잘 전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과학을 어려워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 호기심 과학 동화의 특징

교육전문가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동화에요. 아이들에 대한 전문가들이 만든 책인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딱 맞는 책일거라고 확신이 드네요.

글뿌리의 다른 책들도 그렇지만 교과과정과 연계가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아요. 초등교과과정과 연계되어있어서 취학 전에 읽으면 교과과정에 대비할 수 있고 초등학생들에게는 교과외에 보충으로 읽어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한 자연관찰책 등에서 볼 수 있는 팝업북, 필름책, 조작책 등 다양한 기법을 이용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면서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구성은 식물, 동물, 우리 몸, 물체와 물질, 도구와 기계, 우주와 지구, 세계의 동물, 멸종 동물의 8가지 주제에 따라 66권으로 되어있는데 각 권마다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한편의 동화를 읽으면서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지식도 얻을 수 있고 관찰놀이터, 호기심놀이터, 창의놀이터 등의 부록을 통해서 책속의 내용을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실생활 또는 교과과정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또한 본문 중에도 ‘엄마랑 호기심 쟁이랑’이란 코너를 마련하고 있고 아이들의 질문에 엄마가 바로 대답할 수 있도록 보충설명을 충분히 해주고 있답니다.

세삼한 배려가 돋보이는 구성인 것 같아요. 읽으면서도 참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만들어진 책이구나 생각하니 더욱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 명탐정의 알찾기

8가지 주제중에서 동물에 해당하는 책으로 알을 낳는 동물에 관한 책입니다. 책의 첫페이지에 보면 초등교과와 연계되는 부분까지 소개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나중에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수달탐정과 곰 조수가 꼬꼬아주머니의 알을 찾아다니는 내용인데 알을 찾는 과정에서 개구리, 연어, 자라, 무당벌레 알을 발견하게 되는데 말랑말랑 알 속에 까만 점이 있군. 말랑말랑 투명한 알, 개구리알, 모래 웅덩이 속의 알, 연어 알, 등 각 알의 특징을 재미있는 표현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꼬꼬아주머니의 알을 찾아가는 이야기 속에 알을 낳는 동물들의 알의 특징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동물들의 알에 대해서 쉽게 접할 수 있었답니다. 내용이 끝난 다음에 관찰 놀이터에서는 알에서 나와서 어른이 되는 과정을 알려주기도 하고 호기심 놀이터에서는 달걀이 어떻게 병아리가 되는지 알려주기도 해요. 재미있는 동화속에 과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표현도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춰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부담없이 읽는 동화란 생각이 들었어요. 과학동화라고 절대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뭐든지 척척

도구와 기계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힘과 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어요. 역시 초등교과연계부분도 나와있구요.

다람쥐 가족이 산책중에 동그란 바퀴, 평평한 널빤지, 기다란 막대, 튼튼한 밧줄을 길에서 줍게 되는데 아빠 다람쥐가 그것들을 이용해서 멋진 장난감을 만들게 되요. 그걸 타고 달리는데 멧돼지가 집을 짓고 있는 곳을 지나다가 무거운 통나무 옮기는 것을 보고 아빠다람쥐는 도구를 쓰면 통나무를 쉽게 옮길 수 있다며 장난감의 널빤지를 뚝 떼어내서 벽 옆에 비스듬히 세우고 널빤지 위로 통나무를 밀어올렸더니 쉽게 옮겨졌어요. 여기서 엄마랑 호기심쟁이랑 코너가 나오면서 널빤지로 어떻게 무거운 걸 옮길 수 있는지 설명해 주고 있어요. 과학적 지식을 정말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가 물었을 때도 엄마들이 충분히 이 부분을 읽고 제대로 설명해 줄 수 있겠더라구요. 이런 구성으로 해서 돌덩이를 빼내는 개구리들을 보고 장난감의 막대를 이용해서 돌아래에 끼워서 쉽게 돌을 들어 올릴 수 있었고,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 새를 바퀴 두 개와 밧줄을 가지고 도르개를 만들어서 쉽게 둥지위로 올려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 있답니다. 그냥 도르개를 설명만 해놓았다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떨어진 아기 새를 구하기 위해서 바퀴와 밧줄을 이용해서 만든 도구를 통해 아이들이 도르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런 점들이 ‘호기심 과학동화’의 정말 큰 매력인 것 같아요.

한편의 동화 속에서 과학적 지식이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머릿속에 기억되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내용이 끝난 다음에 호기심 놀이터를 통해서 가위의 원리를 알려주고 있고 관찰 놀이터에서는 힘을 덜어주는 장치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좀더 깊이 있는 과학적 지식 습득이 가능한 부분들이랍니다. 설명들도 간단하게 되어있어서 복잡한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과학이라는 특정 과목에 대해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내친구 별이

호기심 과학동화 66권 중에 포함되어 있는 필름책이에요. 우주와 지구에 대한 주제로 별과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별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삽화도 신비하면서도 참 예뻤고 필름책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고 별자리를 그림과 비교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수많은 종류의 별과 별자리들을 아이들에게 그냥 외우라고 하면 사실 힘든 부분이 많지만 동화를 통해서 별자리를 재미있게 알려주더라구요. 별이란 주인공을 통해서 별이가 계절별로 데려온 친구들, 즉 계절별 별자리를 예쁘면서도 간단하고 신비하게 필름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했답니다. 아이들의 마음속에 늘 빛나는 친구같은 존재로 다가서는 그런 책이었어요. 관찰놀이터에서는 계절별 대표별자리에 대하 간단한 이야기를 소개해주고 있고 호기심 놀이터에서는 별은 왜 빛나는지 알려주고 있으며 창의놀이터에서는 별자리 그리기를 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어요. 필름책이라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책을 읽은 다음에 아이들과 많이 얘기와 활동을 할 수 있는 책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응용해서 별자리 지도 등을 보고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았고 같이 별자리 그리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했거든요.

 

작은 호기심에서부터 아이들의 생각은 커진다고 해요.

주변의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호기심 과학동화가 그 호기심에 대한 궁금증을 재미있게 해결해 줄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도, 과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호기심 과학동화를 통해서 과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을거에요.

호기심 과학동화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히켜줄 것입니다.

항상 훌륭한 책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글뿌리 출판사측에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