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신경질 내면서 살일이
뭐 그리 많을까 싶지만
의외로
자잘한 일로
신경질내고
예민해지고
오늘이 그런날
울딸
엄마 닮지 않아서
생각이 많고
옳고 그른것 확실하게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자잘못을 확실하게 지적하는 아이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그 친구 자기집이라고
자기말만 들어야 한다고
울딸..
그 친구한테
너네 집이지만
너가 더 많이 양보하여야만
다음부터 너가 더 좋은 친구를 사귄다는둥
일장연설을 하였는데
그 친구또한 만만치 않는 아이
끝까지 신경전 벌이고 있다..
사이좋게 놀아라는걸
그전에 벌써 몇번 지적을 하였지만
그 엄마또한
재네들은 원래 저러면서 놀잖아
하는 말에 사실 신경이 곤두선것은
사실이다..
지켜보던나
그만 가자
옷입어라
그리곤
바로 집으로 왔다..
집으로 와서도
자기집일수록 친구한테 양보를 해 주어야지
왜 거기서도 양보하고
집에서도 양보하라고 하냐면서
따지고 있다..
휴~~~
아구.. 왜이리 속좁은 여자일까??
왜이리 아이들 일에
예민해 지는걸까??
울 아들
누나와 엄마의 얘길 들으면서
알아서
학습지도 하고
그림일기도 쓰고
그저 말썽만 피우던 아이가
엄마의 기분을 마춰준다고
스스로...
훗..
웃음이 나온다
또 이렇게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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