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후
우리 아이가 다니는곳 문화센터가 개관 4주년을 맞아서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배운 실력들을 뽑내는
전시회와 공연이 있었다..
아이들 강좌가 끝나고
여러가지 작품들을 구경하고
시작되는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비가 얼마나 내리던지
무대또한 화려하지도 않고
장비또한 미비하지만
억수처럼 내리는
빗소리를 배경음악삼아
드디어 시작되었다
첫번째.. 대금연주
천막으로 떨어지는 빗소리와
대금 소리는 환상이었습니다
연세가 드신분들이지만
우리에 창소리는
흥겹고
어깨까지 들썩일정도로
하나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한국무용...
초등학교 일학년인 친구의 딸..
아이들 오늘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준비를 하였는지
울딸도 무용시키고 싶었습니다
.
.
아줌마들 사이에 가장 인기만점이었던
강좌..
다이나믹 댄스라네요
몸치인전 정말 입을 헤벌레 하여 구경하였습니다
어찌나 춤을 잘 추던지
보는 사람마다
...탄성을...
가장 이쁘고
꽃이면서
휘날레를 장식한 발레
요 꼬마들은 5.6세 유아부
어찌나 예쁘던지
울딸 자기도 발레 시켜달라고
고집을 피웠답니다
그외에도
중고등학생들의 현대무용
고전무용
연극
강사들의 스포츠 댄스...
(아줌마들 뒤집어 졌음)
조금 생략한 부분도 있었지만
무사히 공연을 마쳤습니다
아쉬움점은 카메라 밧데리가 없어서 다른 모습은
찍지못한 점이죠
내년엔 저 자리에
우리애들도 있었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