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 부르고 싶은 사람...
시시콜콜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나의 시행착오를 끄덕여 이해해주고
처져 있는 마음을 응원해 주는 사람.
내 곤란함을 밤잠까지 설쳐 가며 같이 아파해 주는 사람.
나에게 줄 밥상을 차리느라 온 정성을 다하는 사람.
나에게 아무것도 없을 때 조차 한결같은 미소를 보여주는 사람.
그런 향기를 가진 사람을 우린 친구라 부르고,
그리움을 그 이름 곁에 둔다.
그런 이가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부자다.
그리고, 지금 당신이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라면
당신은 참으로 잘 살고 있는 게다.
<나와 닮은 사람이 나를 알아본다...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