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heart!
아컴이야기 2011/03/15 10:02   http://blog.azoomma.com/dreamfuture/283971

 지난 2011년 2월19일(토) 아줌마닷컴의 모기업인 (주)이너스커뮤니티 직원들은 휴일이었으나 아침부터 마음이 바빴습니다.
레드하트 2탄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쌓아라' 이벤트를 통해 그 동안 기부된 연탄을 배달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원봉사를 신청해주신 회원님들(중학생7명도 함께 했답니다)과 직원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검은 연탄에 밝은 행복을 전달하고 왔답니다.

물론 레트하트 이벤트에 참여하시고 연탄기부를 해 주신 회원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란 것도 잘 알고 있지요.
이 날 안타깝게도 타 지역의 식사봉사와 겹치게 되어 사장님과 일부 직원분들이 함께 하지 못하였지만, 봉사하는 마음 만큼은 멀리서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여기 함께 하신 분들의 사진을 통해 다시금 그 날의 훈훈했던 온기를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사용자 지정 1.jpg

 
사용자 지정 2.jpg

드디어 임수 완수를 하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처음 시작단계에서의 긴장감과 어색함은 금새 사라지고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얼굴 표정만큼 마음도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진정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용자 지정 3.jpg

마치 한 줄서기! 캠페인을 보는 듯 하네요~
ㅎㅎ 수없이 좁은 골목길을 3.6kg의 한 장의 연탄이 아닌
7.2kg에 달하는 무게에도 불구하고 우리 직원들의 마음만큼 발걸음은 가벼웠답니다.

 

연탄은 그 구멍의 개수에 따라 9공탄 19공탄 22공탄 등으로 이름 붙여진다고 합니다.
그 구멍들이 서로 맞춰질 때 불이 가장 잘 타오르지요.
우리 봉사자들의 마음도 함께 맞춰지는 날이었답니다.
흔하게 가스연료를 사용해서 난방을 하는 요즘과는 사뭇 다른 세상 이야기 같겠지만, 겨울이면 온 족을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해 준 것도 연탄의 힘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작은 정성 하나하나 귀하게 모아주신 레드하트 참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자원봉사 신청을 하시고도 당일 참석을 못하시게 되어 안타까워하신 분들께도 저희가 대신 따뜻한 정성과 마음 전해 드리고 왔으니 다음 기회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