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들은 가정을 이끌어가는 주축이 됩니다. 많은 생각과 고민으로 아파하고 힘들어 하시는데요, 이글은 시어머니의 병간호 때문에 고민하는 회원님의 글입니다. 선배 아줌마들의 많은 조언이 필요 할것 같죠? 선배아줌마님들의 많은 의견좀 주세요~^^ ======================================================================== 시어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십니다. 이번9월달허리 수술을 받으셨거든요 .. 심장실환도 있으시고 약을 많이 드셔서 이번에 가니까 약의 종류에 갤포스가 하나 늘었습니다. 시누의 집은 시댁옆 바로 일분거리도 안됩니다.. 시아버지는 건강하시구 두분의 연세는 칠십중반정도 되십니다. 시어머니가 병원에 입원을 하시고 퇴원 수속할때 시누의 공이 컸죠 ... 저도 그점은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아들이 옆에 있으면 저희가 마땅히 해야 할일이죠 ....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저희는 서울쪽 시댁은 충청도입니다. 신랑이랑 9월쯤엔 아예 애들을 결석을 시켜서라도 5일 ,3일 , 주말마 다 시댁을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성에 차지 않는지 어제 가니까 시아버님이랑 시누랑 저라도 애들을 데리고 참고로 애들 셋 (중학교 갈 여자아이랑 초등. 두살) 을 데리고 저한테 시댁에 들어와서 시어머니를 간호를 하라는 겁니다. 신랑은 원룸을 얻어서 생활하고 주말부부를 하라네요 ... 전 첨엔 신랑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고 시누가 하도 힘들어하길래 제가 희생하면 모든 가족이 편안해 지지 않을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솔직히 물론 어머니를 데리고 한달에 두번내지 세번정도 병원에 왔다 갔다 하는것은 힘든줄 알지만 아직까지 대소변을 받아내는 것도 아니고 시아버지가 옆에서 밥도 해 드시고 하는데도 시누는 딸은 출가 외인이니 너네들이 이제부터는 알아서 하라고 손사래를 칩니다. 시누.... 좋을땐 친정이고 막상 어머니가 아프시니 출가외인이라는 소리를 몇번씩이나 내뱉습니다.... 출가외인이면서 왜 옆엔 사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부모님을 모실 생각은 응당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집을 정리하고 올라오시자고 해도 그건 또 죽어도 싫답니다.. 우리가 왜 그기 답답한데를 가야 되냐고 묻습니다. 그럼 전 그곳이 안 답답한가요 나이들면 부모란 분들이 이렇게 이기적으로 변할지 몰랐습니다. 시누 둘은 작년부터 어머니가 몇달 못사실것 같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우리 어머니 갈때마다 제눈엔 회복되는게 보입니다. 자식으로서 모셔서 병간호를 하는건 응당한 일이지만 상황이 안되는데 너무 억지를 부리는게 저를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경거망동한 행동인진 몰라도 제가 시누한테 이렇게 되물어 보았습니다. 형님같음 똑같은 상황에 고모부를 혼자두고 시댁에 애들 데리고 내려가시겠냐고 .. 한번 내려가면 시부모님들이 다 돌아가시기 전엔 신랑이랑 합치기엔 힘들것 같습니다. 그곳이 고향이라 시부모님들은 떠날 생각이 없더라구요 시부모님들은 저희들이 그곳에서 정착하기를 바라시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한테 고향이란 개념은 없어진지 오래인건 모르십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pretty4hs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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