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과 한참 통화하다 무심결에 내다본 창밖,,,,,
어머 눈이 내리네.......
삼월에 왠 눈??? 하며 생각하니
예전엔 4월에도 눈이 내린것 같다.....
전화를 얼른 끊고 아이들에게 눈이 온다 하였더니
다들 환호성이다.....
엄마는 내일 학교갈 걱정이며
래민이 어린이집이 언덕에 있어 미끄럽지 않을까 걱정인데
아이들은 신이 났다...
래언은 이건 필히 신이 우리에게 이글루를 만들라는 신호라며 들떠 있고
래현과 래민은 눈싸움 할 수 있겠다며 껑충껑충 뛰고 있다....
다들 자기 위치에서 생각하니 생각이 다 다를수 밖에....
이런날,,, 전화해올 남자 하나 없고 내가 전화해 눈 온다고 고백할 남자도 없으니...
남편과 사흘째 냉전중이라 치사하게 내가 먼저 전화하기도 싫고....
진즉에 애인이라도 하나 만들어 놓을걸......ㅋㅋ
급하게 커필 타서 베란다 로 나갔다....
벌써 나뭇가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소복히 내려 앉아 있네....
소..
리...
없...
이...